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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arge my life

어쿠스틱 뉴스 (2006.11.06 ~ 2006.11.12)

2006.11.11. OMG! YS는 잘 맞춰
(전략) 어쨌던 당시에는 이미지도 좋았고 [...] 각종 비리사항들도 밝혀지지 않았으니까요. (취임 초기이니 그렇기도 하겠지만) 또한 이전에 비해서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대통령을 가지고 감히 어떤 짓을 하랴 상상도 못하던 시기에서 이른바 '문민 정부' 라고 해서 대통령에 대한 군사정권때에 주던 그런 폭력이나 무력감같은 공포감이 많이 사라지고 다소 싹싹한 이미지로 변하던 때. 세상은 달라지고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던 시대분위기가 시대이니만큼 다음과 같은 훌륭한 게임도 나올수가 있었습니다. 아아, 역시 영삼씨는 뭐가 달라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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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9. 커스터마이저블 앨범 커버 아트
벡이 새 앨범 <The Information>을 들고 돌아왔다. 전작 <Guero>에서부터 시작된 ‘앨범 실험’이 이번 작품에서도 계속된다. 물론 벡의 음악을 두고 ‘실험적’이라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앨범 실험’이라 함은 그의 노래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앨범의 형태나 배급 방식과 같은 확고부동한 포맷에 대한 도전을 일컫는 수사이다. <Guero>의 예를 들어보자. 이 앨범은 무려 다섯 가지 형태로 배급되었다. 일반 CD 버전과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수록한 CD+DVD 버전을 비롯해, 인터넷판 비공식 리믹스, 팬들의 리믹스, 다른 뮤직 아티스트들의 리믹스 앨범이 그것이다.

출처 : designflux.co.kr


그렇다면 <The Information>의 실험이란 무엇인가? 이번 앨범 커버는 한마디로 DIY. 앨범 표지는 심플한 그래프 종이이고 거기에 몇 장의 이미지 스티커 세트가 들어있는 것이 전부다. 이 스티커들로 구매자가 직접 표지를 꾸며야 한다. 그 덕분에 ‘유일무이’한 앨범 표지들이 속속 탄생했다. 이와 같은 착상에는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받을 때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앨범만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실제로 수많은 팬들이 자신의 앨범 커버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누리고 있으며, 그만큼 <The Information>의 커버 아트는 풍부해져 간다. (후략)

이런 시도들이 음반 업계를 살리는 (아니 너무 거창한가?), 디지털 시대에 계속해서 음반을 팔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내는 게 아닌가 싶다. 하긴, 벡이니까 가능한 시도라는 생각도 든다. 갑자기 이승환이 이제껏 해오던 시도들이 생각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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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2005 칸국제광고제 프레스 부문 몇 작품

쓰레기.


베루(Weru)의 샷시 광고. 소음 차단 효과를 시각적인 크기 차이로 보여준다. 독일 슐츠 앤드 프렌즈(Scholz & Friends) 베를린의 출품작으로 프레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외국의 프레스 광고들은 정말 기발한 게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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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6. 억만장자의 대실수..1400억원 피카소 작품, 팔꿈치로 구멍 뚫어
사건을 목격한 영화 감독 노라 에프론에 따르면, 스티브 윈은 팔꿈치를 뒤쪽으로 흔들다 캔버스에 구멍을 뚫었고 그와 동시에 ‘끔찍한’ 소리가 터졌으며 윈은 깜짝 놀라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등 비탄과 자책의 말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런데 뭐, 피카소는 워낙 남긴 작품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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