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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arge my life

늦었지만 지난 주말 이야기

1. 한잔

우리의 '한잔'은 점점 어느 경지를 향해 가는 듯 하다.
칠레산 와인과 연어 샐러드, 송이버섯 구이
그리고 조개구이 (오븐에 돌렸으니 구이가 아닌가?)

직접 해서 먹는 즐거움.
물론 메인 요리사는 airis76.

2. 안면도

마도로스의 회복된 자신감은 급기야 나와 airis76을 낚시터로 데려갔다.
강풍이 부는 바닷가. 직접 잡은 학꽁치 (큰 어려움 없이 쉭쉭 잡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소주.

매서운 바람 속에서 덜덜덜 떨며 먹다가
급기야는 강풍에 뒤집힌 회접시.
이틀 같았던 하루.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즐거울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