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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arge my life

짧게: 파이어폭스 2.0를 설치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릴리즈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만 모질라 서버 안에는 들어있나 봅니다. m8928님이 알려주셔서 냉큼 깔았습니다. 버전은 분명 정식 버전인 듯 한데, 설치할 때 약관은 아직 한글이 아닌 영어로 나오더군요.


어쨌든 설치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기존의 북마크를 백업한 다음에 설치를 했는데 (쓰고 있던 1.5.0.7 버전을 언인스톨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 이상없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부가기능 (add-on)은 9개. 그 중에 8개는 여전히 사용할 수 있고, Tab Mix Plus만 호환성이 없다고 나오는군요. 아마도 조만간 업그레이드가 되겠지요?


써 본 소감은 살짝 빨라졌다는 겁니다. 예전 1.5.0.7 버전도 빨랐는데 2.0 버전은 그 보다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세세한 디자인의 변화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예전 탭 모양에 익숙해졌는지 새로운 탭이 조금 어색하게 보입니다만 곧 괜찮아지겠지요.

한가지 여전히 아쉬운 건 '파일 다운로드 시작할 때'입니다. 1.5.0.7 버전의 경우 웹상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때 브라우저가 잠깐 정지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크게 개선되지 않은 듯 합니다. 특히 이미지 파일처럼 용량이 작은 걸 받을 때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져요. 앞으로 좀 나질까요?

추가

이리저리 add-on 사이트를 뒤져보다가 Download Statusbar라는 걸 보고 설치했습니다. 다운로드 창을 별도로 띄우지 않고 다운로드 상태를 상태표시줄 근처에 간단히 표현해주는 플러그인입니다.

이걸 깔았더니… 아주 좋은걸요? 위의 아쉬움은 이 플러그인으로 완전히 해결됐어요. :)

좌우지간 전체적으로 빨라진 파이어폭스 2, 맘에 듭니다. :)

유머(?) 한 가지.

p.s. 혹시 아시나요? http://ie7.com 으로 들어가시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대신 파이어폭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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