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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싸이 '강남스타일' 글로벌 확산 경로"라는 글을 봤는데, 그 글은 트위터에서의 급격한 확산지를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의 트윗을 꼽고 있다.



2012년 7월 31일자 트윗이고, 현재 리트윗 1,136회, 즐겨찾기 575회를 거두고 있다.


그 글에서 이와 같은 근거를 topsy에서 키워드 gangnam style로 검색한 것을 근거로 잡고 있는데, 일종의 글로벌 스타 중에서 스쿠터 브라운 보다 먼저 트윗을 한 사람이 있다. 


바로 T-Pain.



T-Pain은 gangnam style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똑같은 유튜브 비디오를 링크해서 2012년 7월 29일에 트윗했다. 참고로 이 트윗은 현재 리트윗 2,367회, 즐겨찾기 836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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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글에서는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외에 스쿠터 브라운 수준의 영향을 준 매체/사람이 더 있다면 아마도,


2012년 7월 28일에 로비 윌리엄스가 블로그에 쓴 "TRYING TO FIGURE OUT WHICH TRACKS STAY ON THE ALBUM" 이라는 글이 그 중의 하나일 것이고, (현재까지 댓글이 900개 이상 달렸다)


2012년 8월 1일의 조쉬 그로반의 트윗이 그 중의 하나일 것이고,



2012년 8월 2일 CNN 이 "GANGNAM STYLE" GOES VIRAL 이라고 방영한 뉴스클립도 한몫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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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건 구글 트렌드로 gangnam style을 확인해 보면, 검색 지역 순위에 싱가폴이 1등이라는 점. 도시 순으로 따져야 캘리포니아의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가 4,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음악 관련 키워드의 경우 구글과 트위터, 유튜브가 관계는 있지만 아주 밀접하지는 않는다는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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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각종 패러디 영상이나 리액션 비디오를 제외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뮤직비디오를 다시 올리는 건 막고 있다. 즉, 뮤직 비디오 유통을 한 곳으로 통일하고 있다는 뜻.

뮤직비디오가 나온지는 3주가 조금 넘었고, 글로벌 버프를 받은 건 약 2주 정도 지난 현재, 조회수는 2천1백만 회. 유튜브 쪽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이 얼마나 될까?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정액제를 통해 벌어들이는 비용과 비교해서 공개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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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YG 가수들과 비교해 본다면, 

거의 11개월 전 (2011년 6월 27일)에 올라온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뮤직비디오는 MTV IGGY 에서 베스트 뉴 밴드로 선정되는 엄청난 버프를 받고 현재 4천9백만 조회수를 기록 중. 대충 계산해 보면 월 평균 445만 페이지뷰.

대략 4개월 반 전 (2012년 3월 6일)에 나온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뮤직비디오는 3천6백만 조회수를 기록 중. 역시 대충 계산해 보면 월 평균 8백만 페이지뷰.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나온지 3주쯤 됐으니 월 평균으로 따지면 2천8백만 페이지뷰. 물론 해외 팬덤이 없는 싸이의 경우 지속적으로 이 숫자를 유지하기는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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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처음 듣지마자 기본 루프가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유사하다고 생각했는데, 표절이니 뭐니 이런 게 아니라 이런 장르의 곡들이 가진 유사성이 잘 느껴졌다는 뜻. 그리고, 중간의 브릿지 부분의 가사나 비트 역시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와 상당히 유사한데, 그도 그럴 게 '강남 스타일'과 '나 이런 사람이야'의 작사/작곡가가 동일하다. 두 곡 모두 작사는 싸이/이하늘, 작곡은 싸이/유건형(언타이틀). 실제로 '나 이런 사람이야'는 원래 싸이 노래였는데, 이하늘에게 들려줬다가 뺏긴 곡.


뮤직 비디오가 코믹하면서 셔플이 가미된 음악 때문에 아시아의 Party Rock Anthem 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몸치 입장에서 보면 사실 말춤이나 토끼춤셔플 댄스나 어떻게 보면 그게 그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이주노는 토끼춤과 셔플댄스의 차이를 몸소 시범을 통해 보인 적이 있다. 1분 15초부터 보면 된다)


하지만 발음 때문인지 정작 영어권에서는 Open Condom Style, 일본 쪽에서는 Oppai Gundam Style 이라고 들린다고. 강남 스타일의 원래 가사가 내포하는 뜻이 성적 어필인데, 가사의 뜻이 안통하더라도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쪽이 연상되서 그렇게 들리는 게 아닌가 하는 근거없는 추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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