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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데일리 링크 #2

트위터는 사실 원래의 사이트 twitter.com 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전체 트위터 관련 트래픽의 절반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자도 각종 써드파티 어플들이 아주 활발한 서비스라는 뜻이지요. 저도 파이어폭스의 애드온인 트위터폭스와 AIR 어플인 twhirl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TweetDeck이 좋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에게는 아직은 좀 과한 어플인 거 같아요.

아이팟 터치용 어플로는 Twittelator Pro를 사용합니다. 가격이 좀 쎈 유료 어플이라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완성도가 높습니다. 보통은 무료 어플인 TwitterFon과 조금 저렴한 유료 어플인 Tweetie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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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요. 트위터를 많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나이대가 어디인 줄 아세요? 10대? 20대? 아닙니다. 45 ~ 54세가 제일 많이 사용한다는군요. 그 다음이 25 ~ 34세이고요.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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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각종 SNS를 사용하기 위해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대신에 데스크탑 어플들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이런 데스크탑 어플은 주로 어도비사의 AIR 플랫폼을 사용하고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ilverlight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AIR가 많습니다.) AIR나 Silverlight가 플랫폼으로 인기 있는 이유는 어플을 구동하기 위해 별도의 액티브엑스를 깔지 않아도 되고, PC와 맥에서 공히 돌아가고, 웹에서 다운로드/설치도 매우 쉽기 때문이겠죠.

트위터는 저 위에 설명한 것처럼 TweetDeck이나 twhirl 같은 어플들이 있고, 미투데이는 미투데이 유저인 준이아빠님이 만드신 me2DC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다른 멤버에 의해 만들어진 me2DC 시즌2도 있지요.) 페이스북도 버전은 아직 낮지만 Seesmic에서 만든 어플이 있고, Zebr도 있고 facedesk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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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 파이어폭스만 써 왔는데, 몇 일 전부터 자꾸만 구글 크롬에 손이 갑니다. 초기 구동 속도도 빠르고 탭을 많이 띄워도 여전히 속도가 빨라요. 메모리는 더 잡아먹는 것 같은데 신기한 일이죠.

크롬은 그 외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있더군요. 파이어폭스에 저장되어 있던 북마크를 모두크롬으로 불러들였는데,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할 때마다 자동완성 기능이 작동할 때마다 버벅버벅 하더군요. 그래서, 북마크바에 위치하는 북마크들만 남기고 다 지워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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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은 북마크 대신 여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정보를 분산하기로 했어요. 북마크를 많이 쓰면 버벅이니 어쩔 수 있나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북마클릿의 적극적인 활용입니다.

일단 여기에서 많은 북마클릿을 얻었어요. 제가 유용하게 쓰는 북마클릿들은 딜리셔스에 저장하기, 스크린 캡쳐하기, PDF로 다운로드 하기, 지메일로 보내기, 구글 리더에 RSS 등록하기, 구글에서 정의 (definition) 찾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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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손을 잡고 VEVO라는 프리미엄 뮤직 비디오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유튜브 내에서도 유료 다운로드 모델을 시험 중인 것 같던데, 하는 김에 제대로 키워보려는 것 같습니다.

국내 비디오 서비스들은 수익모델이 없어서 결국 문을 닫거나 결국은 액티브엑스를 깔고 사용자 컴퓨터 자원을 사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망가져 가는 반면 유튜브는 새끼를 쳐서 다른 서비스를 만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