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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일요일엔 휴식을. 1 좀 늦게 일어나 뒹굴거리며 책을 보다가 영화보고 책을 보다 좀 자고 그랬다. 일요일은 역시 이런 맛이;;; 2 수창씨와 미애씨는 수창씨가 나가는 테니스 동호회의 송년회에 갔다왔다. 회를 먹었다고 자랑을... 으흑. 여기는 한국처럼 회를 파는 거의 없다. 어디를 가도 회는 없고 스시 즉 초밥만 있다. 물론 비싼 집을 찾아가면 회를 파는 곳이 있긴 있겠지만. 시드니는 분명히 항구도시인데 생선물 값이 전혀 싸지 않다. 왜 그럴까. 이상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다. 미스테리다. ♪ 키다리 미스터리는... 더보기
TV 보는 일요일 한국에서 방송하는 TV 프로그램들을 녹화해서 빌려주는 샵들이 있는데, 미애씨와 수창씨는 즐겨 빌려 본다. 물론 빌려오면 나도 함께 보고. 지난주에 빌려온 테입들이 1-2개 있었는데, 거의 다 봤다고 또 빌려 왔다. 덕분에 오늘은 '한국에서 일요일날 배깔고 책보며 TV 보며 졸며, 책보며 TV보며 졸며 방에서 뒹구는 느낌-_-'이 물씬 들었다. 더보기
일요일은 스파게티 먹는 날(?) 이곳 시간으로 새벽 4시에 하는 축구를 보려고 알람을 맞춰놓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 역시 나는 나일뿐. -_-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깨니 진영씨와 수창씨는 이미 일어나서 축구를 보고 있다 - 이미 후반전. 점수는 0:2. 알람을 맞춰놓고도 일어나지 못한 게 살짝 화가 나서 애꿎은 진영씨에게 왜 안 깨워줬냐고 살짝 투덜거리고는 축구를 봤다. 아아- 한국은 지고, 나는 다시 꿈나라로-. 그러고 나서 일어났더니 오후 2시. -_-* 아아 일요일이 이렇게 가는구나... 씻고, 밥 먹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책을 좀 봤다. 왜 책을 보면 졸릴까;;; 책을 좀 보다가 다시 좀 자고-_-, 일어나니 미애씨가 어제 사온 스파게티 재료들로 요리를 한다. 미애씨, 요리 잘 하네;;; 맛나게 먹었다. 사실 진영씨는 서양 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