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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운드 :: It's All Gone Pete Tong aka X됐다, 피트 통 만약 "음악의 차원은 3차원"이라는 표현이 있다면 x축은 시간 (비트)축이 될테고 y축은 주파수(음의 높낮이 혹은 화성)축, z축은 음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현대에 인기를 얻어가는 댄스 음악*1의 한 경향은 "x축을 더욱 잘게 쪼개고, y축은 간략화시키며, z축은 수학공식에 맞춰 정렬"된 음악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음파를 눈으로 본다고 그게 좋은 음악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원소스를 믿을 수 있고, 그 소스가 어떤 류의 소스인지 이미 잘 알고 있다면 요즘 같은 시대엔 눈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그럭저럭 믹싱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실제로 DAW가 널리 퍼지고 난 이후로 눈으로 보며 하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편리해진 건 사실이다.) 자주 느끼는 점인데 - 많은 사.. 더보기
Super Size Me - 햄버거가 아니라 다른 음식이었다면 어땠을까? 감독 : Morgan Spurlock 배우 : Morgan Spurlock 아, 어렸을 때부터 난 밀가루 음식들을 좋아했다구. 각종 전, 각종 빵, 라면, 짜장면 등등 왜 그리 좋아했는지 몰라.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지.) 그리고, 고기가 들어간 음식들은 서양식으로 조리된 걸 더 좋아했지. 그건 아무래도 어렸을 때 자주 먹는 음식들이 아니기 때문에 신기한 마음에 관심이 갔기 때문인 것 같아. 돈까스 같은 것들 말야. (적어도 나에게) 편하고 맛난 음식인 패스트푸드가 사실은 나쁜 음식이라는 건 한참 후에야 알게 되었지. 그런데, 솔직히 끊을 수가 없는 거야. 각종 조미료가 듬뿍 들어가고, 조리 환경은 깨끗하지 않고, 재료의 질도 좋지 않고, 대부분 냉동시켰다가 전자렌지에 덮히거나 불에 잠깐 구워서 나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