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담: 어떤 TV 평론을 읽다가 문득 최근이라고 하기엔 좀 됐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TV 평론이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오른 듯 하다. 여기서 수준이란 질의 차원이 아니라 양의 차원. (예전부터 각종 중소규모 커뮤니티나 웹진들이 많이 있었지만) 최근 눈에 띄는, 부상하는 세 개의 매체는 다음과 같다. 하나, 매거진T 둘, 드라마틱 셋, 채널 꺄르트 어떤 건 웹진이고 어떤 건 오프라인 잡지 (온라인도 하지만)이고 어떤 건 (아직) 온라인 잡지인데, 내가 느끼는 이들의 공통점은 열정이다. 열정, 핫, 환호, 사려깊은 걱정, 뜨거운 팬덤. 요즘 TV에 대해 평론하는 이들의 기획 기사나 리뷰들을 읽을 때마다 느껴지는 건 자신들이 칭찬하고 비판하고 비평하는 대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다.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한때 TV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