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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중요한 건 마음으로 봐야 해 aka 博士の愛した數式, The Professor and His Beloved Equation 감독 : 고이즈미 타카시 출연 : 테라오 아키라, 후카츠 에리, 사이토 류세, 요시오카 히데타카, 아사오카 루리코 음악 : 가코 타카시 제목을 읽는 순간 참 재밌었어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니. 무슨 SF 소설 같은 느낌이었어요. '박사', '사랑', '수식' 이렇게 세 단어는 조금 느슨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한 조합이라고 생각했죠. 원래는 원작소설이 있다고 해요. 오가와 요코라는 소설가가 쓴 동명의 소설이 그것이죠. 주인공 박사는 교통사고 때문에 사고 이후의 기억은 80분간 밖에 지속되지 않죠. (로 유명(?)해진 '단기 기억 상실증' 같은 거겠죠. 아, 사실 영화는 에 조금 더 가까워요.) 그리고 그를 돌.. 더보기
마스다 코우스케 극장 개그만화 일화 1기 모음 (전체 12화) 지난 주말에 리트머스님과 호사가님, 정태호님을 만났는데 '언제나처럼' 별의 별 이야기를 다 하며 저녁 시간을 보냈다. 그 때 잠깐 만화책 이야기도 했는데, 그러다가 잠깐 언급된 개그만화 일화. 난 갑자기 제목이 생각 안나서 '그게 명랑만화던가, 청춘만화던가? 암튼. 아… 그게 뭐지? (-_-)a' 했었다. 그래서(?) 마스다 코우스케 극장 개그만화 일화 (増田こうすけ劇場ギャグマンガ日和)의 1기 12편을 모아본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임펙트를 받았던 편은 4화이다. 호사가님이 언급한 것도 4화이고. 아아… 정말 '아스트랄하다'는 말이 적절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2006년 8월 초에 2기가 시작했다고 한다. 더보기
재밌는 일본산 코미디 두 편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데도 재밌네요. 재치있을 뿐더러 내용도 잘 짜여졌고, 많이 준비한 게 정말 보이네요. 영상을 준비한 수준으로 보자면 요즘 우리나라에서 히트하는 코미디와 비교해볼 때 블록버스터급으로 보여요. ^^ (陣内智則 은 코너 제목인가요? 아니면 코미디언 이름인가요?) 첫번째 동영상의 소재는 테트리스 게임, 두번째 동영상의 소재는 볼링입니다. 陣内智則 テトリス 陣内智則 ボーリング エンタの神様 처음 본 곳 : 자바월드 더보기
아유미의 발음? 인터넷에서 아유미의 발음이 웃기다는, 도대체 한국말인지 일본말인지 모르겠다는 글, 댓글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아유미가 이번에 솔로로 큐티 하니라는 싱글을 발표했는데 발음이 엉망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 아유미가 처음 출연했다던 동영상을 봤는데 (물론 발음이 훌륭한 건 아니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놀려대는 게 좀 의아스럽더라고요. 이 정도(?)로 발음하는 가수는 예전부터 꽤 많이 있지 않았나 싶어서요. 예를 들면 - 김조한, 박정현, T (윤미래) 등등 예전부터 정통 R&B라고, 본토 오리지날에 가깝다며 포지셔닝을 한 가수들 말이죠. 처음 나왔을 당시엔 누가 혀 더 많이 꼬며 노래하나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유행이었는데 말이죠. 이 영향은 힙합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데, 지금도 여전히 몇몇.. 더보기
문화. 1 일본의 소니(Sony)사의 Betamax가 JVC사의 VHS에게 밀린 이유가 무엇일까. 서로 경쟁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온 양사였지만, 영상과 음질의 질에서 뒤진 VHS가 이긴 이유로 비슷한 크기의 테입에 더 많은 녹음시간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게다가 미국쪽 판매를 담당한 RCA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지원이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시킴으로써 VHS를 시장의 표준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것도 유명한 이야기이다. 그 후로 얻은 교훈 때문일까? (당연히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소니는 그 후로 컬럼비아 영화사를 인수했고, BGM라는 거대 메이저 음반사와 자사의 소니뮤직을 합병했다. (재밌는 사실은 BMG는 RCA를 합병해서, 소니뮤직은 CBS를 합병하여 덩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