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X-Men: The Last Stand 잡담 aka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엑스맨 3, X-Men 3 0. 우선 개인적인 의견 - 아주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여름철 헐리우드발 블록버스터용으로는' 이라는 전제를 붙여야 한다. 내 기준으로는 아무리 잘 봐도 '선방했다'는 표현이 최고의 표현. 솔직히 1, 2편에서 구축한 캐릭터들과 정서가 아니었으면 브랫 라트너도 조엘 슈마허 짝 나는 건 일도 아니었으리라는 생각이다. 1. 두 전작을 소수자와 그들의 주변에 관한 이야기로 느끼며 영화에 매력을 느꼈던 관객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재앙스럽다. 전편부터 차근차근 구축한 캐릭터들의 고뇌는 저 멀리 사라지고, 허둥지둥 정해진 수순대로 이야기를 끌고 가서 정작 공감도 가지 않는 편가르기와 패싸움으로 도배해버리다니! 사실 자신이 열심히 가꿔놓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