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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지난 주말 간단하게 말하자면, 1. 호사가님 결혼식. 우선 야탑역이 그렇게 먼지 몰랐다. 리트머스님, 닛코님, 콩공주님, 샴 등 모두 자기네 집이 제일 멀다고 주장하기 까지;;; 결국 호사가님이 모두를 배려(?)한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몇 가지 인상적이었던 건, 부페에 특이한 음식들이 많았다는 것. 예를 들면 메뚜기 튀긴 거라든지 오뎅 꼬치, 무슨 요상한 소스에 생선 저민 것 같은 것들. 어쨌든 호사가님, 결혼 축하해용. 잘 나온 사진은 거의 없는 듯 하지만;;; 어쨌든 나중에 보내줄게요. 2. sputnikx군의 낚시. 첫번째 낚시는 저녁에 들어오겠다고 하더니 핸드폰도 안 받고 라면 + 소주 콤보를 때리고 안들어와서 airis76과 나를 낚은 게 첫번째요;;; 두번째 낚시는 그러고 나서 일어나 무려, 자그만치.. 더보기
낚시 대신 말이지 며칠 전 낚시를 좋아하는 후배와 후배의 동생 (후배 말로는 그냥 동생 따라가는 거라고 하는데 알 순 없고…) 과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이 점점 잔인해지고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낚시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가 뭘까에 대해 생각하다가 나눈 대화. 나 : 근데, 아직 나이도 안 많은데 낚시가 좋아? 가면 뭐하는 건데? 후배동생 : 뭐, 그냥 가만히 앉아있는 거죠. 나 : 고기도 거의 안 잡히잖아. 후배동생 : 그래도 잡히긴 잡혀요. 자잘해서 그렇지. 나 : 흠… 하긴 몇몇 만화가들도 낚시 좋아해서 걱정 (마감시간 다가오는데 낚시대 던지고 있으니) 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지.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 힘든가봐? 후배동생 : 아, 그 맛이 쏠쏠하다니깐요. 나 : 신기해 신기해… (한참 생각하다가) 내 생각엔 아무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