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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

The Gaelic Club 지난 달에 Jackie가 자기가 드러머로 있는 밴드가 공연을 한다고 초대했었다. (말은 초대지만, 표를 샀지만.^^) 바로 오늘. 아시안계 밴드 다섯팀. 장소는 The Gaelic Club. 진영씨, 유리씨, 유리씨 친구 그리고 나 - 일찍부터 와서 자리에 앉아있으라고 해서 좀 일찍 갔다. 사실 일찍 가서 편하게 봤다. pub에 무대를 마련해놓고 공연을 하는 형태인데, 안에 들어가보니 정말 의자가 몇 개 없었던 것;;;; 그러고 보면 여기는 이런 클럽이 꽤 있다. 세계적인 도시(?) 시드니에 있기 때문인지 (멜번도 물론)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밴드들도 종종 와서 연주들을 하고 호응도 꽤 높은 편이다. (안에서 보니까 여기도 올 3월에 Maroon 5가 벌써 공연을 하고 간 .. 더보기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 걸까. 1 어머니가 보내주신 박스를 받았다. 박스 하나가 물 건너오는데 드는 비용은 어찌 생각하면 비싸고 어찌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 (물론 심정적으로는 비싸지.) 감사합니다. 잘 먹고 잘 신을께요. 2 오늘은 Annandale의 어딘가로 음악 들으러 가는 날. field trip은 아니고, 학교 학생들이 모여서 연주하는 거라고 한다. 어제 Gerry가 우리가 recording한 사람들이 나온다고만 하길래, 학교 학생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학교에 모여 출석체크를 하고 Central 역 근처에 있는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그리로 갔다. 흐흐. 장소 이름은 Empire Hotel이었는데, 조그만 장급 여관(?) 정도 되는 장소였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진영씨가 그걸 보더니 당황해 한다. -_- 하긴 여기는 .. 더보기
field trip 아침부터 새로 맡은 일에 손을 댔다. 거의 아무 것도 가져오지 않아서 자료 수집이 좀 필요하다. 어쨌든 하는데 까지 하고 직접 가서 홈페이지 디자인에 대한 간단한 미팅을 했다. 미팅 끝나고는 Officeworks에 가서 클립아트 cd를 샀다. 자, 오늘은 field trip이 있는 날. 진영씨와 1시간 전쯤에 만나서 Harbour Bridge에서 진영씨 사진 좀 찍어주고, 맥도널드에서 저녁을 먹고 The Basement로 갔다. 먹고 있는데 Jacky를 기다린다고 서성거리는 Mark도 만나고, 수미씨도 만나고. 맥도널드가 엄청 붐볐다. 와- 되게 붐비네... 싶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지 - 그러니까,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자면, '신당동 떡복이집' 정도 되는 거잖아, 할머니 신당동 떡볶이집 하버 브릿지.. 더보기
my mobile & cash card 오늘도 역시 나갔다. 걷기 시작한 날과 다음날에는 엉덩이가 아프더니 (운동이 된다는 증거) 이젠 괜찮다. 이건 생활 속의 스포츠다. 길치의 속보 대행진; 기차의 첫자리에 앉아 있다가 다리가 아파서 아무 생각없이 맞은편 자리에 다리를 턱- 올려놨다가 벌금 문다길래 얼른 내렸다-_-. 기차표를 보통 Central 역까지 간다고 해서 사는데, 이것저것 자판기를 눌러보니 Central이나 City나 똑같이 나와서, 끊은 기차표로 Town Hall 역까지 갔다. 역안을 조금 해매다-_- 밖에 나오니 Town Hall (예전 고풍스런 건물)이 보인다. 오오- 나이 드신 어른들이 우르르 들어가길래 뭔일인가 따라 들어가봤더니 행사를 한단다. 무료 오르간 연주회 (Organ Recitals - free admissi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