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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and more

예전부터 든 생각: 여기서도 침묵의 카르텔? (참고로 이 글은 내용이 거의 음모이론 소설에 가까워 팩트라고는 찾을 수 없는 글입니다. -_-;) 내가 웹서핑을 하는 동선은 거의 정해져있다. 그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메타 사이트들. 태터툴즈, 올블로그, 미디어몹, 블로그코리아... 예를 들자면 이 정도? 아, 그리고 한군데 더 있다면 이글루스의 밸리. 태터툴즈는 인기글이나 추천글 같은 것 전혀 없이 포스팅을 한 후 [싱크] 버튼을 누른 모든 태터툴즈 사용자의 글이 시간 순서대로 올라오지만, 다른 세 곳은 추천글이나 대문글, 이오공감 등의 제도가 있어서 괜찮다 싶은 글이나 이슈가 될 만한 글은 한동안 메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내가 경험하기로 평상시 여기 등록되는 블로거의 수는 매우 제한적이다. 쉽게 말하면 "그 밥에 그 나물"이다. 따라서, 내.. 더보기
세계 멸망 시나리오- 시작되는 걸까? 세계 정세엔 별로 관심이 없지만, 며칠 전 매형과 이야기를 하다가 언뜻 대만 이야기가 나왔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세계 무대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니냐는 뭐 그런 이야기. 특히 천수이볜이 집권한 이후로 수교국들과 단교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 그러다 며칠 지나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았다. > 연합뉴스 - 천수이볜 "내년에 대만독립헌법 국민투표" 즉, 내년에 대만 독립 내용이 들이었는 신헌법을 국민투표에 붙일 거라는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신년사가 있었다는 것. 그런가보다...싶다가 문득 떠오른 유머 하나. > 강추]세계멸망 시나리오 (웃대) 윗 글은 한 동안 돌고 돌았던 세계 멸망 시나리오다. 하지만, 그저 지나가는 유머로만 받아들여졌던 이 시나리오가.. 더보기
내 정치적 성향 The Political Compass™ 정치성향을 테스트하는 거라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이미 친절하게 소개 및 문제 번역까지 해주신 Paper Street Soap Company 블로그로 가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저는 심플하게 결과만. 문제 풀이 결과 저의 상태는 위와 같다고 하는군요. 흠... 정말 이쯤일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더보기
홀린 사람 홀린 사람 기형도 사회자가 외쳤다. 여기 일생동안 이웃을 위해 산 분이 계시다. 이웃의 슬픔은 이 분의 슬픔이었고 이 분의 슬픔은 이글거리는 빛이었다. 사회자는 하늘을 걸고 맹세했다. 이 분은 자신을 위해 푸성귀 하나 심지 않았다. 눈물 한 방울도 자신을 위해 흘리지 않았다. 사회자는 흐느꼈다. 보라, 이 분은 당신들을 위해 청춘을 버렸다. 당신들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 그 분은 일어서서 흐느끼는 사회자를 제지했다. 군중들은 일제히 그 분에게 박수를 쳤다. 사내들은 울먹였고 감동한 여인들은 실신했다. 그 때 누군가 그 분에게 물었다, 당신은 신인가 그 분은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당신은 유령인가, 목소리가 물었다. 저 미치광이를 끌어내, 사회자가 소리쳤다. 사내들은 달려갔고 분노한 여인들은 날뛰.. 더보기
[잡지] 고래가 그랬어. 요즘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한의원을 다니고 있는데, 이 한의원의 주 환자층이 어린이들인가 보다. 대기하거나 간단한 치료 중에 읽을 수 있는 책들의 대부분이 아이들 책인데, 그 대부분이 [어린이 과학동아]와 [고래가 그랬어]이다. [고래가 그랬어]는 예전부터 말로만 듣고,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잡지였는데, 이제는 치료 받으러 한의원 갈 때마다 찬찬히 들여다보는 잡지가 되었다. 나 역시 읽으면서 [보물섬]을 떠올렸었다. 사실 두께로만 보자면 [소년중앙] 쯤 되어보이지만, 내 기억엔 [보물섬]이 그 당시 잡지의 대명사 쯤 되니까. 뭐랄까, 그러나 [고래가 그랬어]는 옛날의 [보물섬]이나 [소년중앙]과는 차이가 있는 잡지이다. 삐뚤삐뚤 질서 정연하지 않은 글씨들로 인간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들에 대해 이야기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