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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mass media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노무 현 대통령의 차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송승환 :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그러는데 그날 사인하신 게 40억 불 효과가 있었다, 이런 얘기도 저희가 들었거든요.

노무현 대통령 : 아무래도 정치하는 사람이니까 약간은 부풀리죠. 저는 액수로 따져보진 않았는데 비슷하게 또 그렇게 얘기하는데요. 어떻든 우리 기업들이 이미 나가서 그렇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다 마련해 놓고 그 다음에 기업들 요청에 의해서 우리 정부에서 가 가지고 또 다 준비해놓고 하는데 대통령이 한 게 있다면 가서 마무리 하는데 협상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마무리를 빨리 해야 또 다음 일로 넘어가는데 안 되고 있던 일들이 많이 있죠. 대통령 온단다 이러니까 이게 몇 달씩 걸리던 일이 깔끔하게 빨리빨리 정리되고 해서 그래서 묶어서 서로 도장 찍고 또 그때 안 된 것은 대통령끼리 만나서 빨리 하자고 대강 얘기해놓으면 그 뒤에 일이 좀 빨리 되고 이런 것이죠. 그러니까 대통령이 한 게 아니고 우리 기업들하고 공무원들이 다 해놓은 거죠. 제가 덕 좀 봤습니다.

출처 : 2004년 11월 5일 MBC 여성시대 출연 중에서

고노무 현 대통령의 경우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금년에 대한민국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최초로 원전을 수출하는 등 커다란 경제적 외교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새해에는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국제사회 주역으로 미래를 선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회견 후 만면에 미소를 지은 채 기자단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장에 있던 한전 관계자들에게는 "죽다 살아난 기분이 어떠냐"며 초반 수주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 기자단과 참모진의 잇단 축하 인사를 받고는 웃으며 "내 입술이 부르튼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뭐 이미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원전 수출을 지시한 거고 그 결실이 이제 맺어진 거라는 얘기까지 하며 오버를 하는 게 희한하게 이해가 되는 시대예요;

게다가 대통령 까는 게 국민 스포츠였던 몇 년 전과 모든 언론이 똘똘뭉쳐 딸랑딸랑하는 요즘이 어쩜 이리도 다를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뎅 먹는 사진, 눈꼽 떼는 사진으로 하는 언론플레이라니 참 수준 낮다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