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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 베이비 REMIX (Billie Jean sneaky copycat ver)

가요프로에서 스트롱 베이비가 나오면 항상 곡이 진행됨에 따라 무려 3가지 생각이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우선 곡을 플레이 해주세요.

첫째.

아니, 춤을 저 따x로 추면서 솔로로 나온단 말야? 승리군, 자신감이 너무 넘치는구나. ㅠ.ㅠ 왜 아무도 안말리는 걸까. 우리나라에는 어셔 따라쟁이들인 정지훈도 있고, 이민우도 있고, 손호영도 있단 말이야. 심지어 비를 벤치마킹한 듯한 태군도 있단 말이지.

둘째.

아니, 빌리 진을 베낄 거면 후렴구까지 잘 배끼지 마치 x 싸다 만 것처럼 찝찝하게 후렴구는 쏙 빼먹는 거야! 아무리 요즘 노래가 짧아지고, A-A'-A-A' 뭐 이런 곡들까지 유행이라고 한다지만, 베끼면서 빼먹는 건 좀 심하지 않니?

셋째.

하긴, 요즘 애들은 마이클 잭슨을 성형중독자 성추행범 막장 셀러브리티 정도로 알고 있으려나? 그래도 그렇지... 그러고 보니, 원더걸스의 텔미에 비해 아예 이슈조차 안되는 걸 보면 승리의 인기도가 안습인 건가? ㅠ.ㅠ

막상 붙이고 보니 평상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비슷하군요. G드래곤이 속삭이는 것도 그렇고, 스트링 쓰는 것도 그렇고, 가사로 박자 쪼개는 것도 그렇고.

p.s.
죄송합니다. 발로 해서 리듬이 마구 저는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만, 의도는 충분히 전달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재작업은 안했습니다.

p.s.2
스트롱 베이비가 몇 bpm 빠르고, 반음 높습니다. 딱 새로운 댄스곡 느낌이 나는데 적당한 정도의 변형이지요. 데뷔 때부터 남의 곡에 빌붙어 곡을 만들어온 G드레곤은 나름 기본(?)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p.s.3
곡을 자르고 붙이면서 드는 생각은 단 한 가지. 승리의 마이클 잭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