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문 기사 중에 삽입되었던 그래프라고 해요.
자세히 보면 그래프에서 한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과 그 크기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첫번째 항목을 예로 들어보죠.
BBK사건 검찰 발표 신뢰 여부
신뢰한다 : 신뢰하지 않는다 = 41.2% : 50.5%
분명 신뢰하지 않는다의 비율이 더 높은데 (과반수를 넘죠) 그래프는 신뢰한다 쪽이 더 크군요. 게다가 신뢰하지 않는다는 무려 과반수잖아요.
두번째 항목까지만 예로 들어볼까요?
검찰수사로 인한 이명박 후보 재산 관련 의혹 해소 여부
해소됐다 : 해소되지 않았다 = 31.5% : 56.4%
이건 뭐 엄청난 차이의 비율인데, 그래프는 정반대의 비율로 그려져있군요. 그냥 언뜻 보면 해소됐다고 여기는 사람들 숫자가 절반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다른 항목들도 자세히 보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쯤되면 정말 막 나간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우리나라에는 위대하신 수령 동지 이명박만이 희망인 걸까요?
'media & world > mass me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담] 닮은 것 같아요 - 박지윤, 원더걸스 소희 (6) | 2008.01.10 |
---|---|
10만 안티 그리고 문보살 (12) | 2008.01.04 |
잃어버린 10년? 10년 전 그 때! (8) | 2007.10.23 |
2007년 8월 30일자 신문 만평 두 개 (0) | 2007.09.04 |
꽉막힌 소통? (3) | 2007.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