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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mass media

눈속임을 통한 여론 장난질



어느 신문 기사 중에 삽입되었던 그래프라고 해요.

자세히 보면 그래프에서 한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과 그 크기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첫번째 항목을 예로 들어보죠.

BBK사건 검찰 발표 신뢰 여부

신뢰한다 : 신뢰하지 않는다 = 41.2% : 50.5%

분명 신뢰하지 않는다의 비율이 더 높은데 (과반수를 넘죠) 그래프는 신뢰한다 쪽이 더 크군요. 게다가 신뢰하지 않는다는 무려 과반수잖아요.

두번째 항목까지만 예로 들어볼까요?

검찰수사로 인한 이명박 후보 재산 관련 의혹 해소 여부

해소됐다 : 해소되지 않았다 = 31.5% : 56.4%

이건 뭐 엄청난 차이의 비율인데, 그래프는 정반대의 비율로 그려져있군요. 그냥 언뜻 보면 해소됐다고 여기는 사람들 숫자가 절반 이상은 되는 것 같아요.

다른 항목들도 자세히 보면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쯤되면 정말 막 나간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우리나라에는 위대하신 수령 동지 이명박만이 희망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