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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blah.blah.blog

radio.blog update #12

이번에야 말로 정말 x 100 오랜만의 업데이트 같군요. 백만년만입니다.
12번째 리스트입니다.


클릭하면 팝업창이 뜨고 음악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제법 스페셜입니다. 바로 라디오헤드죠.

무작위 재생도 아닙니다.
트랙 순서가 정해져 있죠.

Radiohead - 01 and 10

01 Airbag
02 15 Step
03 Paranoid Android
04 Bodysnatchers
05 Subterranean Homesick Alien
06 Nude
07 Exit Music (For A Film)
08 Weird Fishes_Arpeggi
09 Let Down
10 All I Need
11 Karma Police
12 Fitter Happier
13 Faust Arp
14 Electioneering
15 Reckoner
16 Climbing Up The Walls
17 House Of Cards
18 No Surprises
19 Jigsaw Falling Into Place
20 Lucky
21 Videotape
22 The Tourist


우선 읽어야 할 글이 있는데요, 바로 Capcold님이 알려주신 음모론에 대한 글입니다.

즉 10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앨범. 그런데 그래서 뭐? 여기서 우리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 필요가 있다. 1997년, 라디오헤드가 90년대를 대표하는 THE 최고의 앨범들 가운데 하나를 만들어냈다. 제목은 ‘OK Computer’. 그런데 이 앨범, 원래 작업 당시의 제목은 이게 아니었다. 출시전 워킹타이틀은 바로 Ones And Zeroes. 그러다가 그 이진법 컨셉을 약간 부드럽게 다듬어서 결국은 오케이 컴퓨터로 출시된거고. 즉 OK Computer는 ‘01‘이 다. ‘01′을 컨셉으로 하는 앨범을 낸 뒤 10년만에, ‘10′을 컨셉으로 하는 앨범을 만들었다. 그런데 01과 10이라는 두 뒤집어져 있는 숫자들을 더하면? 11이라는 대칭 모양을 지닌 숫자가 된다. 이 암호를 두 앨범에 직접 적용시키면 어떻게 될까.

출처 : capcold님 - 라디오헤드 신보의 멋진 음모 - OK Rainbow

이런 멋진 음모를 글로만 이해한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자자. 한번씩 들어보세요.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겠지만, 우선 할 이야기는 이렇게 해놓고 주욱 들으면서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은 [이거 왠지 그럴 듯 한데?] 였습니다. capcold님이 말씀하신대로 앨범이라는 청취 단위가 주는 매력이죠.

어쨌거나 멋진 밴드 라디오헤드의 멋진 앨범 In Raindows의 발매를 축하하며, 그들의 음모에 기꺼이 동참하며 업데이트를 마칩니다.

잘 들으세요. :)

p.s. 단, 저음질로 걸어놓긴 했지만 트래픽이 넘치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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