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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뉴스 (2007.8.27 ~ 2007.9.2)

2007.9.2. 지금은 말할 수 있다?! - 노트북 PC 판매의 비밀
그렇다면 왜 소매점들은 불량화소나 작동여부 등 기본적인 확인조차 해주려 하지 않을까요? 온라인으로 주문해 택배로 받는다면 어쩔 수 없다 쳐도 방문한 소비자에게도 이런 서비스를 해주지 않는 것을 보면 누구나 '기본이 안 된 매장'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렇게 해주는 매장보다 안해주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속된말로 '용팔이들의 기본이 안되서' 그럴까요?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중략) 총판이나 도매상에 반품을 하면 된다구요? 여기서 문제가 일어납니다. '한 번 개봉한 물건의 총판 반품'은 소비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제조사나 총판 마음대로 기준'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소매점은 소비자가 아니니 소비자보호법에서 적용하는 환불/반품 규정의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소비자는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소비자의 권리로서 물건을 사지 않거나 변심(또는 스스로 불량이라고 생각하는)으로 반품을 할 수 있지만, 그 물건을 받은 소매점은 전혀 다른 규정으로 물건을 반품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GS25의 편의점 노예경영과도 비슷한 이유구나. 제조사 혹은 본사는 절대 지지않는, 손해보지 않는 게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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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30. [집중취재] 서울 동호정보공고 논란... 공고는 없애야 할 혐오시설인가
오성훈 교사도 "동호정보공고가 폐교되면 서울에서 공고는 차례로 사라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모진 상처를 주는 이 세상이 도대체 어떻게 되려는지 모르겠다"며 가슴을 쳤다. / 서울에는 79개의 실업계 고등학교가 있다. 여기에는 총 6만748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동호정보공고에서 만난 한 학생은 화난 목소리로 "우리가 핵폐기장이나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이냐"고 내뱉었다. 수많은 학력 위조 논란, 이게 다 어렸을 때부터 받았던 수모, 남몰래 대놓고 컴플렉스를 만들어내는 사회 분위기가 일조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왜 위조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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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7. KTF가 아이폰을 들여오기 위해 애플과 접촉 중
KTF가 iPhone을 들여오기 위해 애플과 접촉 중이라고 한다. 예전에 이찬진이 자꾸 KTF 쪽을 자극하던데 그 자극이 먹혔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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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27. 천주교 서울대교구 재무제표 일반에 첫 공개
서울대교구가 외부 기관에 회계감사를 맡겨 교구의 재정 상황을 일반 신자들에게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천주교 내부 뿐만아니라 종교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 지난해 서울대교구청 수입은 1천35억여 원이며, 지출은 616억여원이었다. 지난해 수입이 전년도 578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으로부터 명동에 있는 계성초등학교를 기부 받았기 때문이다. 수입은 교구 내 성당에서 내는 납부금 363억여원, 계성초등학교 등 각종 기부금 422억여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종교단체들도 각종 수익 사업, 공익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오늘날 그들에게도 세금을 거두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내가 너무 속물적인가? 아니면 그들의 특권이 이 시대엔 당연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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