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Optus에 전화하니 제깍 받는다. 오오- 이것저것 불러줄 거 열심히 불러주고 나니, 몇분 안에 개통이 된단다. 해봤더니 된다. 오오-. 참고로, Optus 서비스를 이용하는 나는- 내 pre-paid폰에 얼마 남았는지 조회할 때나 충전할 때 거는 전화가 555번이다. 그런데, 처음에 등록할 때 (activation) 거는 전화가 이 번호더라. 흠... '한번이라도 더 충전할 때 쓰는 번호를 이용하게 해서 익숙하게 하자 이거지?' 라는 생각을 잠시;;; (물론 555는 무료전화다. 고객 상담용으로 많이 쓰이는 1-800 번도 무료전화란다. 그리고, 응급상황시에 쓰는 번호는 000, 역시 무료전화)
자, 오늘은 Super Tuesday. 영화를 보러 갔다. 선택된 영화는 Shrek 2.
다른 곳에도 극장이 있지만, 그래도 시내 한복판에 있는 극장으로 갔다. George St.에 있는 Hoyts. Great Unions라는 건 이 극장이 속해있는 그룹인지, 배급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건지 아직 모르겠다. -_-; 관이 꽤 많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10개관 이상 있는 듯.
요금은 평일날은 성인 $15.30, 학생 할인 등을 받으면 $11.70 - 화요일은 모두 $10.50이다. 단체로 가면 할인이 된다. 회원권 (상품권) 같은 것도 파나보다. 물어보지 않아서 얼마나 혜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의 극장은 한국의 극장과 달라서 지정좌석제가 아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된다. -o- Hoyts는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극장들과 비슷한 수준. 의자가 뒤로 젖혀지지는 않고 (우리나라 멀티플렉스의 의자들은 살짝 쿠션이 있지;; ) 팔걸이도 올라가지 않는다. 극장 내에서 파는 음식은 한국과 비교하면 무지 비싸다. 미리 적당히 사들고 들어가거나 물이나 싸가는 게 나을 듯. 역시 각종 물건들에 대한 가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겠지만, 아이스크림 콘을 단돈 $3.50에 판다고 붙여놓는 게 재밌었다 (한국에서 그 가격에 팔면 아무도 안 사먹을 듯;; )
한국에서도 스크린 크기가 맞지 않아서 - 사실 그게 아니라 영화마다 스크린 가로 세로 비율이 다른 거겠지만, 필름을 스크린에 쏠 때 간혹 넘치곤 하는데 여기도 그렇더라-_-. 그리고, 여기가 자유분방한 건지, 우리나라 관객들이 착한 건지 - 우리나라에서는 의자에 과자 부스러기 잘 안흘리고, 흘려도 대충 쓸어내고, 아줌마들이 열심히 치워주고 그러는데, 여기는- 의자는 대충대충 치우나보다. 관객들도 흘리든 말든 별 상관하지 않고.
아, 정말 좋은 점!!! 영화 본편 끝나고 앤딩 크래딧 끝까지 올라갈 때까지 계속 쏴준다 - 마지막 로고 나올 때까지. 거의 끝나갈 때 쯤 되니까 (본편 끝나고 앤딩 크래딧 올라가기 시작한지 15여분 정도 지났을 때였나?) 청소하는 사람들이 헛기침 하면서 안나가냐고 무언의 압력(?)을 주기도 했지만, 끝까지 볼 수 있다. 이 얼마나 좋은가. 도대체 한국에서는 언제나 가능한 일일까. ㅜ.ㅜ
참, 오늘은 Tessie가 역까지 태워다줬는데, Bexley North 역이 아니라, Bardwell Park 역으로. Sydney City 중심지로 가면 안 그렇지만, 외각지역에 있는 역들은 대충 이런가보다 (내가 내리는 근처 역들은 다 이렇다.). 우리나라 국철 구간처럼 역이 지상에 있고, 한가한 시골역 같은 풍경. 재밌는 건, 아래 사진처럼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과 정차하는 역들을 표시하는 안내판이 세워져있는데,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바늘을 역무원이 매번 직접 손으로 바꾼다. ^^ (정차하는 역은 매번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바꿀 일이 거의 없고.)
온지 얼마 안되서 분위기 파악이 잘 안되긴 하지만, Sydney의 공중전화는 Testra가 꽉 잡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Mobile도 Telstra와 Optus를 주로 추천하는 걸 보면, 정말 우리나라의 SK와 KTF (& KT)와 정말 비슷한 것 같기도;
적어놓은 일기들을 업로드할 겸, 이메일도 확인할 겸, 소식도 볼 겸, 겸사겸사해서 internet cafe에 갔다. 우선 극장 건물 안에 있는 internet cafe에 갔다. 가격은 비싸지만 ($3/hr) usb cable 연결 가능하단다. 오오- 그래서 다운도 다 받아놓고, 브라우저를 열었는데 접속이 안되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나라 사이트들을 위주로 내 홈페이지를 포함하여. -_-* 시간 때우다 나와서 다른 곳에 갔다. 오오- 역시 usb cable 연결 가능하다네. 여기는 $2.50/hr. 그런데 마찬가지 현상. 내 것만 안들어가지면 그냥 호스팅 업체에서 점검 중인가보다 할텐데, 우리나라 포탈 사이트들도 안들어가지는 것이다. 엄한 엠게임, 코리아닷컴 요런 몇몇 곳만 들어가지고. 네임서버를 바꿔봐도 안들어가지는데, 호주 사이트와 기타 외국 사이트들은 잘 들어가진다. ㅡ.ㅡ 뭐냐;;; 감이 안잡힌다. 앞으로 internet cafe 이용하기 전에 물어봐야 할 게 usb cable 연결과 더불어 내 사이트 접속되는지도 함께 물어봐야 하나보다. ㅜ.ㅜ
괜히 어떻게든 고쳐본다고 고집부리다 시간만 보내고, DVD title도 못사고 돌아왔다 - 터벅터벅.
자, 오늘은 Super Tuesday. 영화를 보러 갔다. 선택된 영화는 Shrek 2.
Shrek 2. (다른 극장의 포스터;; )
다른 곳에도 극장이 있지만, 그래도 시내 한복판에 있는 극장으로 갔다. George St.에 있는 Hoyts. Great Unions라는 건 이 극장이 속해있는 그룹인지, 배급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건지 아직 모르겠다. -_-; 관이 꽤 많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10개관 이상 있는 듯.
여기가 Hoyts.
요금은 평일날은 성인 $15.30, 학생 할인 등을 받으면 $11.70 - 화요일은 모두 $10.50이다. 단체로 가면 할인이 된다. 회원권 (상품권) 같은 것도 파나보다. 물어보지 않아서 얼마나 혜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04년 6월 현재 요금표
이곳의 극장은 한국의 극장과 달라서 지정좌석제가 아니다. 그냥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된다. -o- Hoyts는 우리나라 멀티플렉스 극장들과 비슷한 수준. 의자가 뒤로 젖혀지지는 않고 (우리나라 멀티플렉스의 의자들은 살짝 쿠션이 있지;; ) 팔걸이도 올라가지 않는다. 극장 내에서 파는 음식은 한국과 비교하면 무지 비싸다. 미리 적당히 사들고 들어가거나 물이나 싸가는 게 나을 듯. 역시 각종 물건들에 대한 가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겠지만, 아이스크림 콘을 단돈 $3.50에 판다고 붙여놓는 게 재밌었다 (한국에서 그 가격에 팔면 아무도 안 사먹을 듯;; )
티켓이 이렇게 생겼네; |
팝콘 + 콜라 콤보가 $10.95 -o- |
대략 극장 안 모습 |
여기가 1관 |
한국에서도 스크린 크기가 맞지 않아서 - 사실 그게 아니라 영화마다 스크린 가로 세로 비율이 다른 거겠지만, 필름을 스크린에 쏠 때 간혹 넘치곤 하는데 여기도 그렇더라-_-. 그리고, 여기가 자유분방한 건지, 우리나라 관객들이 착한 건지 - 우리나라에서는 의자에 과자 부스러기 잘 안흘리고, 흘려도 대충 쓸어내고, 아줌마들이 열심히 치워주고 그러는데, 여기는- 의자는 대충대충 치우나보다. 관객들도 흘리든 말든 별 상관하지 않고.
아, 정말 좋은 점!!! 영화 본편 끝나고 앤딩 크래딧 끝까지 올라갈 때까지 계속 쏴준다 - 마지막 로고 나올 때까지. 거의 끝나갈 때 쯤 되니까 (본편 끝나고 앤딩 크래딧 올라가기 시작한지 15여분 정도 지났을 때였나?) 청소하는 사람들이 헛기침 하면서 안나가냐고 무언의 압력(?)을 주기도 했지만, 끝까지 볼 수 있다. 이 얼마나 좋은가. 도대체 한국에서는 언제나 가능한 일일까. ㅜ.ㅜ
참, 오늘은 Tessie가 역까지 태워다줬는데, Bexley North 역이 아니라, Bardwell Park 역으로. Sydney City 중심지로 가면 안 그렇지만, 외각지역에 있는 역들은 대충 이런가보다 (내가 내리는 근처 역들은 다 이렇다.). 우리나라 국철 구간처럼 역이 지상에 있고, 한가한 시골역 같은 풍경. 재밌는 건, 아래 사진처럼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과 정차하는 역들을 표시하는 안내판이 세워져있는데,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바늘을 역무원이 매번 직접 손으로 바꾼다. ^^ (정차하는 역은 매번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바꿀 일이 거의 없고.)
안내판 |
공중전화;;; |
온지 얼마 안되서 분위기 파악이 잘 안되긴 하지만, Sydney의 공중전화는 Testra가 꽉 잡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Mobile도 Telstra와 Optus를 주로 추천하는 걸 보면, 정말 우리나라의 SK와 KTF (& KT)와 정말 비슷한 것 같기도;
적어놓은 일기들을 업로드할 겸, 이메일도 확인할 겸, 소식도 볼 겸, 겸사겸사해서 internet cafe에 갔다. 우선 극장 건물 안에 있는 internet cafe에 갔다. 가격은 비싸지만 ($3/hr) usb cable 연결 가능하단다. 오오- 그래서 다운도 다 받아놓고, 브라우저를 열었는데 접속이 안되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나라 사이트들을 위주로 내 홈페이지를 포함하여. -_-* 시간 때우다 나와서 다른 곳에 갔다. 오오- 역시 usb cable 연결 가능하다네. 여기는 $2.50/hr. 그런데 마찬가지 현상. 내 것만 안들어가지면 그냥 호스팅 업체에서 점검 중인가보다 할텐데, 우리나라 포탈 사이트들도 안들어가지는 것이다. 엄한 엠게임, 코리아닷컴 요런 몇몇 곳만 들어가지고. 네임서버를 바꿔봐도 안들어가지는데, 호주 사이트와 기타 외국 사이트들은 잘 들어가진다. ㅡ.ㅡ 뭐냐;;; 감이 안잡힌다. 앞으로 internet cafe 이용하기 전에 물어봐야 할 게 usb cable 연결과 더불어 내 사이트 접속되는지도 함께 물어봐야 하나보다. ㅜ.ㅜ
하늘 한가운데 있는 점은 달;; 집과 역 사이 어딘가쯤.
괜히 어떻게든 고쳐본다고 고집부리다 시간만 보내고, DVD title도 못사고 돌아왔다 - 터벅터벅.
'my life in Sydney > 2004년 6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Opera House & Harbour Bridge (0) | 2004.06.24 |
---|---|
shopping day (0) | 2004.06.23 |
my mobile & cash card (1) | 2004.06.21 |
닭고기 바베큐 (0) | 2004.06.20 |
Lonely Hearts Club (0) | 200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