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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just links

어쿠스틱 뉴스 (2007.7.23 ~ 2007.7.29)

2007.7.29. [지평선] 말 안 듣는 국민
그런데 일부 신도는 정부가 행사를 방해했다며 소송을 낼 것이라니 지나치다. 아무리 하느님의 권위가 크고 높더라도, 현실의 국가 권위와 정부의 성의를 이렇게 대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제라도 위험에 처하면 정부를 찾지 않을 것인지 묻고 싶다. 수많은 아프간 사태 기사들 중 하나로 보이지만, 중요한 건 이 기사가 1년 전에 쓰여졌다는 사실. -o- 그리고, 여전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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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28. 항의 전화·반감 증폭…국내 이슬람계 바짝 긴장
숭실대 김혁대 교수(기독교학과)는 “이슬람을 정치적 도구로 삼은 이슬람주의자와 평화를 강조하는 대다수 주류 이슬람 신자들은 구분해야 한다”며 “정치적 목적을 가진 급진적 이슬람주의자인 탈레반의 행위로 이슬람을 적대적인 종교라고 생각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이거야 완전히 적반하장. 하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것도 교리 중의 일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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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24. 구글은 휴대폰 산업을 죽일 수 있을까?
전화기를 켜면 광고가 나올 게 분명하지만 이 시스템에서 얻는 이익의 대부분은 인터넷에서 나올 것이며, 사람들은 구글이 업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을 칭송할 것이다. 구글은 불과 몇 달 만에 사실상 인터넷 광고를 지배할 것이다. 사람들에게 전화기에 대한 무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한다면 기본 홈페이지가 어디로 향할까?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이다. 게다가 구글은 MS처럼 막무가내로 사업을 하는 이들도 아니니 더욱 정교하고 철저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듯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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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23. 타인 시각 이해하기 테스트, 서양인은 쩔쩔~ 동양인은 척척~
감독자가 ‘나무 블록을 한 칸 위로 옮기라’라고 지시하면 중국인들은 감독자와 자신 모두에게 보이는 것을 골라 척척 옮겨 놓았다. 감독자의 입장을 쉽게 추측하고 지시에 따른 것이다. / 그런데 서양 문화권에서 자란 학생들은 어리둥절해하며 질문을 했다. ‘둘 중 어느 것을 말하는 겁니까?’라는 식이었다. 감독자와 자신 모두에게 보이는 물건이 어느 것인지 찾지 못하는 것이다. / 이런 질문을 한 비율은 미국계 학생의 65%였고 중국계 학생들의 경우 단 한 명 즉 5%에 불과했다. / 또 지시에 따르는 시간도 큰 차이를 보였다. 서양 학생들은 30% 정도 더 지체하면서 임무를 수행했다. 흥미로운 결과. 다른 건 몰라도 내 생각에도 분명 (평균적인) 동양인들이 집단을 더 의식하는 건 분명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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