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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짧게: 픽사의 7번째 장편, 카 aka Cars 1 픽사의 기존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내용이었다는 게 제일 아쉬웠다. 픽사라면 중편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이야기를 장편으로 늘린 느낌이랄까? 브에나비스타 픽쳐스의 청소년 영화 느낌? 디즈니에 합병되기 전부터 계획되고 제작 중이었을 이 작품에서 디즈니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그래도 디즈니의 최근 작품들보다는 낫다. (아, 디즈니가 이런 취급을 받다니...) 2 주제 자체가 '과거에 대한 향수', '느림에 대한 미학' 같은 것이기도 했지만, 자동차에 관한 영화, 자동차가 의인화 된 주인공이라는 소재 역시 오히려 픽사의 충분한 상상력을 많이 제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발하다'는 느낌보다는 '안정적이다'는 느낌이 강한 범작. 감독이 의 존 래스터라 기대가 큰 탓도.. 더보기
[기사] 디즈니, 74억 달러에 픽사를 인수하다. 원문 : http://news.bbc.co.uk/2/hi/business/4642116.stm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월트 디즈니사가 74억 달러 (41억 파운드)에 픽사를 인수했고, 디즈니 주식 : 픽사 주식 = 2.3 : 1 이라는군요. (올 여름까지 계약을 끝내기로 했답니다.) 디즈니의 새로운 보스인 로버트 이거 (Robert Iger)가 (사이가 좋지 않은) 두 회사 사이에서 노력했답니다. 디즈니는 픽사만의 고유한 문화를 인정하겠다고 했는데, 글쎄요... 그래도 분명 서로 영향을 주고 받겠지요. 그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봐요. 긍정적인 면이라면 픽사 입장에서는 디즈니의 막강한 유통을 이용하게 되었다는 점이고, 디즈니 입장에서는 픽사의 총기어린 인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