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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아들 15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가 딱 하루의 외출을 허락 받아. 아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지. 아버지는 아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이야기를 붙이고, 어렸을 때 아버지와 헤어진 채 15년 동안 살아온 아들은 생면부지의 아저씨 같은 아버지를 좋은 감정으로 대하지 않아. 하지만, 피는 진하다고 이 둘은 하룻밤 사이에 금방 친해지고 어느덧 서로 할말 못할 말 다 하는 사이가 되지. 무기수와 함께 나온 교도관의 소리없는 지원의 힘도 크고 말야. 그런데, 이야기는 이렇게 순탄하게만 진행되지 않아. 아주 결정적인 반전을 가지고 있지. 이건, 뭐- 거의 , 수준의 반전이야. 그런데, 반전이 있는지 모르고 봤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그걸 인지하고 봐서 그런지 영화가 너무 심심한 거야. 결국 하고자 하.. 더보기
Frailty - 신의 이름으로...? aka 프레일티 이 영화는 등 많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빌 팩스톤 (Bill Paxton)의 첫번째 감독 작품입니다. 배우보다 감독이 되고 싶었다는 인터뷰도 했던 그의 첫번째 영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신의 손' 이라는 연쇄살인범을 쫒던 FBI 수사관 웨슬리 도일에게 자신이 '신의 손'의 형 펜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찾아옵니다. 그는 그의 말을 믿지 못하는 수사관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죠. 그의 어렸을 적 이야기는 다음과 같죠. 나름 평화롭게 살던 아버지 (빌 팩스톤 분)과 두 아들 (형은 펜튼, 동생은 아담)은 어느날 새로운 현실에 마주치게 됩니다. 바로 아버지가 갑자기 신의 계시를 받게 된 것이죠. 천사가 와서 아버지에게 '신성한 임무'를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