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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아, 했구나 플래시가 안되는 분들은 유튜브로; 아, 했구나. 2mb : 아프가니스탄 파견 문제 이것은 부시 대통령이 답변을 해야 되잖아요, 내가 할 것이 아니고. 그러나 그런 논의는 없었다는 것을 우선 말씀을 드립니다. 부시 : (어이 없이 쳐다보더니) 논의 했습니다. (이어폰을 뽑으면서) 대통령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we discussed it. I thanked the president.) 2mb : (문득 기억났다는 듯이 혼잣말로) 아, 했구나. 아아, 저 혼잣말 하며 멋쩍어하는 표정이라니. 자, 여기서 문제. 2mb 는 국민들을 속이려고 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몰랐던 것일까요? 더보기
일요일, 지나가는 생각. 나에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가 상대방에겐 정말 풀기 어려운 문제 일 때가 있다. 반대로 내겐 너무나 고민스러운 문제가 상대방에겐 뻔한 것일 때가 있고. 그렇지만, 좋아하고 싫어하는, 어렵고 쉬운, 잘하고 못하는 그 기준이 나와 상대방이라는 간극을 동일하게 메꾸는 것도 아니다. 욕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욕 듣는 것도 좋아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친구들에게 선물로 CD 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CD를 선물로 받는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다. 많은 경우 - 흔히 상대방을 보지 않고 듣지 않고 혼자 이야기 한다. 절반쯤만 보고 나서, 아니 슬쩍 보고 나서 자기 경험에 비추어 상대를 판단하고 재단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관계가 유지될 수도 없다. 바쁜 세상, 스쳐지나가는 사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