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주 - 그들은 정말 사랑했을까 아래 내용 전체에 영화의 줄거리가 들어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미리 알기 원치 않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읽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의 초반 1/3을 보는 내내 이창동 감독의 가 떠올랐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는 1997년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개발제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 일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영화 는 90년대 초반의 일산이 개발 논리에 정복당하고 그 이후에도 지리적으로 그 위쪽인 파주까지 같은 이유로 밀려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는 이미 자신의 설 땅을 잃어버린 정서를 보여주고 있다면 의 경우는 현재 '개발 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우리에게는 ‘잘살아보세’라는 단 한 가지 목표만이 주어졌습니다. 그 목표의 가시적 성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