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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어제: 서울국제충무로영화제 개막 축하공연 - 충무로 연가 영화 잡지의 부록으로 티켓 카달로그를 받아 읽어본 적이 있는터라 이번달 말 즈음에 서울국제충무로영화제가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개막하기 전에 축하공연도 있는 줄은 몰랐었다. 그제 시청 광장에서 시끌벅적하게 무대를 꾸미고 리허설을 하는 걸 보다가 출연진을 보니 승환옹과 해철옹이 있는 게 아닌가; 하여 어제 퇴근 후 비가 온 후라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ㄹ모님과 함께 덜덜덜 떨면서 3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해철옹과 승환옹의 공연을 보고 왔다. 추위를 버티며 기다린 것에 비해 공연은 짧았지만 뭐 가까이서 본 걸로 만족; - 출연진은 중구심포닉밴드, 럼블피쉬, 충무로밴드, 넥스트 그리고 이승환 어제의 말말말 - 해철옹이나 승환옹이나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데, 승환옹이 피날레라니, 해철옹이 맘 좀 상했겠는데요.. 더보기
PISAF 2005 개막식을 다녀와서. PISAF 2005 개막식을 보고 와서 남기는 글. 1 행사를 개최하고 얼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참 많았나보다.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도지사, 시장 등등. 끝도 없이 계속될 것만 같던 축사 릴레이는 몇몇 축사를 생략하고 손 흔드는 것으로 대체하던 몇몇 인사들 덕분에 조금이나마 빨리 끝날 수 있었다. 그 이후는 단편 4편을 모은 독특한(?) 형식의 개막작 상영. 2 축사를 생략한 사람들도 다 자기 자신을 알리고 싶은 마음들이 한편에는 있었겠지.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생략했겠지. 그리고, 긴 혹은 짧은 축사를 읽어내려간 사람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그리 했겠지. 문득 이런 상상을 하게 되었다. 축사를 생략한 인사는 행사장에서 "다음 축사는..." 이라는 말에 한숨을 쉬는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