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운드 :: Code 46 이 영화는 SF의 껍데기를 쓰고 있지만 사실은 사랑 이야기에서 한발자국도 더 나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다. 미래에도 연인 간의 사랑은 계속 될테니까) 그러면서도 이 영화의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게 느껴졌던 건 크게 세가지이다. 첫째, 영화의 배경이 시간적으로 미래이면서 공간적으로 상하이라는 점. 오리엔탈리즘을 세련되게 활용한 예랄까? 영화의 낯선 느낌은 미래사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게 상하이이기 때문에 더 강하게 오는 것이다. 적절한 중첩. 둘째,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가 사만다 모튼이라는 점. 사만다 모튼은 스필버그 감독, 탐 크루즈 주연의 에서 3명의 예언자 중 한명인 아가사 역을 맡은 그 배우다. 이 영화에서도 그 때의 느낌이 은근히 느껴진다. 셋..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