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께 4월 4일 오후에 airis군과 안부를 나누다가 잠시후 고속터미널에서 만난 후 - 서울 남쪽엔 터미널이 2개가 있다. 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 ! 강릉으로 가는 차표를 샀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서점에서 2시간 정도 책을 봤다. 아무런 계획 없이 가는 여행. 강릉의 새벽은 추웠고, 시장은 반찬이었다. airis군과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몇일 전 읽었던 씨네 21의 기사 - 허문영이 쓴 한국영화의 ‘소년성’에 대한 단상이 생각 났다. 조금 다른 맥락이었지만 airis군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너는 소년 같다고.' 그리고, 시원한 바다를 걸었다. 바람이 시원한 바다. 바다 위로 갈메기는 날아다녔지만 아직 바닷물은 차가웠다. 경포대 해수욕장 옆에 경포호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뭐, 길치에 방향치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