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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vs. PC 광고 모음 (15개)


Mac vs. PC - Better Results

예전부터 이 시리즈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유명인까지 출연시킨 건 처음 봤어요. 지젤 번천이군요. 모델계의 슈퍼스타이며 디카프리오와도 한 때 사귀었던.

그래서 한번 찾아봤더니 무려 15개나 있군요. 그걸 한 방에 모아놓은 클립도 있고요. 아쉬운 건 따로 한글 해석이 달려있지 않다는 것. 하지만, 길이도 각각 30초씩으로 짧기도 하고 내용도 맥이 피씨보다 좋다는 뻔한 거니까.


15 short ads - Apple Mac Guy vs. PC Guy

애플이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비교광고를 하는 걸로 짐작해보면, 매니아들 사이에서 아무리 맥이 대단한 컴퓨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실에서는 피씨가 시장을 지배하는 건가 싶어요. (아니면 단순히 애플의 광고 전략이 얄미운 거일 수도 있고.) 애플의 주력은 컴퓨터인데 아이팟이 아무리 잘 팔려도 그걸로는 부족하겠죠.

그러고 보면 공격의 포인트가 조금 애매하긴 해요. 왜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회사이고, 애플은 하드웨어 회사니까 말이죠. 물론 구매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OS와 오피스 등의 유틸리티 때문에 PC를 사는 거니깐 그게 그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수많은 부품회사 등 각종 MS 프로바이더 및 인텔을 공격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아! 이제 인텔은 공격하면 안되는군요.)

하지만, 광고는 명쾌해야 하는 것, 우둔하고 착하게 생긴, 빌 게이츠를 연상시키는 아저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를 사용한 피씨의) 약점들을 공략합니다.


WWDC: Mac vs. PC Intro

심지어 WWDC 2006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 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에서까지 물고 늘어지는 걸 보면 좀 심하다 싶기도 해요. 이럼에도 빌 게이츠가 별 대응을 안하는 걸 보면 가끔 이들이 송대관과 태진아처럼 전략적 앙숙관계가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하곤 해요. (뭐, 상상일 뿐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