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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and more

(뮤지션이 출연한) 아이팟 광고 모음

아이팟의 광고는 참 멋집니다. 아이팟 뿐만 아니라 애플의 디자인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간결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디자인. 게다가 많은 제품들이 서로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죠.

아이팟은 한번도 써 본 적이 없습니다만, 제가 들은 평 중에서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제외한) 좋지 않은 평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 배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 둘째, 음질이 좋지 않다. 물론 저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죠.

어쨌든 오늘 우연히 밥 딜런의 새 앨범 Modern Times가 출시되었음을 알리는 아이팟 광고를 보면서 새삼 아이팟의 광고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원래의 그 실루엣 시리즈도 멋지지만, 뮤지션을 직접 출연시킨 광고들은 원래의 컨셉에 뮤지션의 특징을 잘 잡아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모았습니다.


밥 딜런 - Someday Baby (새 앨범 Modern Times 중에서)
새 앨범 들어봤는데, 아아- 좋더군요. 귀에 착착 감기더라고요.


아이팟의 홍보대사(?)격인 U2 - 노래는 Vertigo
(홍보대사라 그런지 광고도 길군요. ^^)


울프마더 (Wolfmother) - 노래는 Love Train


윈튼 마샬리스 (Wynton Marsalis) - 노래는 Sparks


에미넴 - 노래는 Loose Yourself


그리고, 이건 콜드플레이의 X&Y 프로모션인데, 아이팟 광고 느낌은 거의 없네요.
하지만 창문틀 같은 게 마치 이퀄라이저의 표시등 같아요. 재밌어요.

그 밖에도 유튜브에서 ipod history라고 검색하시면 이제까지 나왔던 아이팟 광고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누군가 정리해서 올리고 있군요. ^^)

뮤지션들이 직접 출연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버전들도 몇 개 올립니다. 주루룩 보면서 느낀 건 이제 MTV 시대가 아니라 iPod 시대로구나 하는 거였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의 영향력은 아직 좀 작지만.


관련링크

애플쪽 퀵타임 링크들입니다. (고화질)

▶ 밥 딜런 + 아이팟
▶ U2 + 아이팟 (짧은 버전입니다.)
▶ 울프마더 + 아이팟 (후에 링크가 바뀌겠죠?)
▶ 윈튼 마샬리스 + 아이팟 (역시 후에 링크가 바뀔 것 같아요.)
▶ 에미넴 + 아이팟
▷ GatorLog - 에미넴 아이팟 광고 표절 시비: 짜고 치는 고스톱?

& Wikipedia - Apple iPod silhouette commercials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