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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blah.blah.blog

tistory.com으로 옮기려 하는데 걸리는 점들

블로그를 티스토리 쪽으로 옮기고 싶은데, 걸리는 이유입니다. 크게 2가지입니다.

1 도메인 + 경로 문제

티스토리가 독립 도메인을 지원하면서 티스토리로의 이주가 활발한 요즘이지만, 전 경로명 때문에 딱 막혔습니다.


독립 도메인과 관련된 사항은 위의 두 분이 적어주신 훌륭한 글로 충분히 가능하지만, 기존의 태터툴즈를 루트에 설치하지 않은 저 같은 사용자는 이주하면 이전 글들의 링크가 몽땅 깨져버린다는 암담한 상황에 닥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면, 현재의 계정에서는 http://summerz.pe.kr/blog/?pl=696 이라는 페이지가 http://summerz.pe.kr/?pl=696 이라고 바뀔테니까요.

아… 이거 어떻게 해결 방법이 있나요? (그게 뭐 대수냐…, 바뀌면 좀 어때서… 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요.)

2 기타 블로그 외적인 것들

이를테면, 저쪽 (거의 대본용) 자료실이라든가 지금은 막혀있지만 갤러리라든가 라디오블로그 같은 것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 중입니다. 일단, 블로그 (메인)은 옮겨도 이건 계속 개인 계정에 놔두는 방법 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지요.

이 방법이 그리 적절하지 못한 이유는 티스토리 쪽에 summerz.pe.kr 을 줘버리면 남은 이쪽은 어쩔 수 없이 다른 경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즉, 최소한 서브 도메인 수준이 달라야 하는 거죠. 그렇다면 역시 경로가 싹 달라지게 되는 거죠. -_-;

그렇다고 티스토리 측에 호스팅 서비스까지 붙여달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일테고요. (기존의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에 비추어 봤을 때 말이죠.)



현재의 계정을 두고 티스토리로 옮기려고 하는 이유도 함께 밝혀본다면,

전 지금 클래식 버전을 쓰고 있지만 언젠가는 정식버전 1.x 대로 옮기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태터툴즈 1.x 버전은 많이 전문적인 느낌입니다. 클래식 버전 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설명도 알아듣고 다른 분들 따라 수정도 해보고, 직접 소스 봐가면서 수정해보고 했는데, 1.x 버전으로 판올림이 된 이후엔 전혀 그러지 못했습니다. 물론 직접 소스를 수정하지 않고 플러그인 형태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으니 툴 자체는 오히려 견고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당시 (개인적인 이유로) 따라잡지 못했으니 저에게 있어서 태터툴즈는 자유도가 적은 툴이 되어버린 것이죠.

그러니, 기껏 수정하는 거라고 해봐야 스킨이나 몇가지 간단한 기능을 하는 플러그인들을 추가/삭제하는 수준인데, 스킨은 티스토리에서도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고, 플러그인의 경우에도 꼭 필요한 것들은 티스토리에도 올라가는 분위기이니 독립 계정을 유지할 필요가 줄어든 셈이죠.

추가

아랫분들의 경험을 들으니 특별한 해결책이 없어보였습니다. 답글도 다 달고, 다른 글들도 읽어보고 하다가 제가 처음 트랙백을 걸었던 호주 Queensland 특파원 블로그의 티스토리로 선뜻 못 옮겨가는 이유라는 글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글에 달린 댓글들을 확인하니 뭔가 좋은 소식이 있는 듯 합니다. (비밀글이어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요) 실낱같은 기대를 걸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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