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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Sydney/2005년 7월

간만에 슬쩍.

이제 슬슬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많은 생각이 난다. 그렇다, 난 복에 겨운 사람인 것이지. 도중에 인터넷을 쓰기 힘들어지고, 인터넷을 쓸 시간이 많이 나지 않아 그간 느꼈던 걸 올리지 못해서 좀 아쉽기도 하지만, 어짜피 네트의 '써머즈'는 그저 일부일 뿐인데다가 드러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조금 더 배우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사정이 그리 간단치 많은 않은 것. 여기 있는 동안 별 탈 없이 잘 지내서 다행이라 생각. 게다가 복잡한 계획 같은 거 생각하지 않고 훌쩍 왔는데, 그간 잘 배우고 잘 느껴서 참 다행이다.

산다는 것. 그것 여전히 신기한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