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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아들 15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가 딱 하루의 외출을 허락 받아. 아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지. 아버지는 아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이야기를 붙이고, 어렸을 때 아버지와 헤어진 채 15년 동안 살아온 아들은 생면부지의 아저씨 같은 아버지를 좋은 감정으로 대하지 않아. 하지만, 피는 진하다고 이 둘은 하룻밤 사이에 금방 친해지고 어느덧 서로 할말 못할 말 다 하는 사이가 되지. 무기수와 함께 나온 교도관의 소리없는 지원의 힘도 크고 말야. 그런데, 이야기는 이렇게 순탄하게만 진행되지 않아. 아주 결정적인 반전을 가지고 있지. 이건, 뭐- 거의 , 수준의 반전이야. 그런데, 반전이 있는지 모르고 봤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그걸 인지하고 봐서 그런지 영화가 너무 심심한 거야. 결국 하고자 하.. 더보기
2가지 어제 모여서 영화를 보러 가기로 결정했었다.미애씨는 Open Water, 나머지 사람들은 Collateral을 원했던 상황. 미애씨가 워낙 오래 전부터 Open Water를 원했기 때문에 Open Water를 보기로 했으나 결국은 미애씨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기로 결정. 사실은 친구들이 재미없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o- 이번주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 워낙 하루에도 날씨가 변화무쌍한 동네라 비가 오다가도 금새 개이기도 해서 그리 꿀꿀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가 오면 아무래도 불편하지. 집에서 쓰던 칼이 부러져서 칼을 사러 갔다. 칼 전문으로 파는 곳에 갔는데 많이 비싸네 우움. 그냥 Woolworths에 가서 샀다. $5 짜리. 환경 쓰레기가 많아지니 가게에서 물건 살 때 비닐봉투를 50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