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간도 無間道 aka Infernal Affairs 유건명 (유덕화 분)은 경찰에 침입한 범죄조직의 스파이, 진영인 (양조위 분)은 범죄조직에 침투한 경찰의 스파이. 참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설정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처음 나왔을 때는 그런 설정이 뻔한 이야기를 뻔하게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 게다가 몇년동안 홍콩 영화들에게 생긴 불신이 더해져서 잠깐 멈칫하는 사이에 극장에서 볼 기회를 놓쳤지 뭐야. 사람들은, 아니 나는 나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를 느낄 때가 있어. 예전부터 아주 가끔씩 드는 느낌 중의 하나인데, 내 자신이 꼭 물 밖에 나온 고기 같다는 느낌. 주위 사람들은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데 나는 몇가지 것들에 대해서 불편해 하고 만족스러워하지 않는다는 것. 하긴, 나중에 알고 보니 사람들도 그러한 불편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