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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밑도 끝도 없는 잡담: 도박은 병,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병 신정환의 철들지 않는 개그를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명으로 신정환이 도박 때문에 주간지에 이름을 올리는 게 안타깝습니다. 더불어 신정환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정치인들, 국가 고위 공무원들의 비리나 범죄 사실은 나몰라라 하고 신정환(과 MC몽) 이야기에 열을 올리는 신문들도 참 꼴갑한다 싶고요; 이승환 수령의 신정환은 죄인일까, 환자일까? 라는 글을 읽고 문득 호주에서 봤던 각종 도박 관련 경고 및 안내 메시지 등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찾으려니 그 때 봤던 것들과 똑같은 것들을 찾을 수는 없고, 그 때 제가 봤던 메시지들과 그 메시지들을 보며 당시 깨닫게 된 지식의 요지는 이렇죠. - 도박은 중독이다. - 도박에는 누구라도 중독될 수 있다. - 도박에 중독된 사람은 혼자 해결하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 더보기
짧게: 타짜 여기 저기서 평들이 많을 뿐더러 대부분 그 평들에 공감이 간다. 일단 '추석 화제작' 자리를 점한 듯 싶다. - '능숙한 이야기꾼'으로 추앙(^^)받는 최동훈 감독에 비하면 이야기의 흐름이 그리 매끄럽지 못했다. 특히 화란 (이수경 분)과의 로맨스는 곽철용과 정마담 양쪽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요소이긴 했으나 시작과 끝이 좀 어설펐다고나 할까? 그래서, 감독이 인터뷰에서 내용보다 캐릭터에 중점을 둔 영화라고 한 건가? 딴지는 아니지만, 갓 데뷔작을 낸 최동훈 감독을 '능숙한 이야기꾼'이라고 모두 인정했던 게 예전부터 좀 이상했다. 물론 이 장르적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인 건 사실이지만. - 전체적으로 매우 숨가쁘게 진행되었지만 화란과의 이야기가 아무래도 위에 이야기한 것과 같다보니 중부반부에는 조금 늘어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