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y
예전부터 가지고 있는 생각인데 - 난 육체노동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 땀 흘려 직접 몸을 움직여 무언가를 만들고, 무언가를 다듬고 - 눈에 보이는, 손으로 만져지는 것들을 만드는 것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음악, 영화, 컴퓨터, 커뮤니티, 네트워킹 이런 것들이다. 그래서인지, 항상 머리 속에 고민이 있는지도 모른다 - '내가 하는 것들이, 내가 원하는 것들이 과연 실재하는 것들인가'에 대한. 그래서인지, Ghost in Shell도 '육체(physical)와 정신(psychical)의 경계가 무엇인가'에 대한 영화로 읽고, 그래서 좋아한다. (재미있게도 아직 Innocence는 안 봤지만 잡지에서 읽은 바로는 1편을 뒤집는 주제 - '그래도 결국은 육체가 있기 때문에 정신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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