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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어쿠스틱 뉴스 (2006.12.25 ~ 2006.12.31) 2006.12.31. 후세인 사형집행 왜 서둘렀나 미국의 공격으로 숨진 수만명의 무고한 이라크 민간인을 감안할 때 이라크전의 최종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부시 대통령은 민간인 살해혐의로 사형을 받은 후세인과 자신이 `오버랩'될 것이라는 사실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추락하는 미국에게는 날개가 있을까. ▶ 보러가기 2006.12.29.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선정 올해의 가장 흥미진진한 사진들 스포츠 전문 주간지가 선정한 사진들. 스포츠를 통해 볼 수 있는 멋진 순간들. ▶ 보러가기 2006.12.27. 식량이 "무기화" 될 수 있을까? 세계 농업 시장은 독점시장이 아니다. 실제로 80년대 이후 세계 시장에서 농산품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세계 농업 시장이 몇몇 거대 외국기업이 마음대로 .. 더보기
천하장사 마돈나 - 당당하게, 자신있게 이 영화는 크게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건 바로 다름과 단절. 주인공인 동구 (류덕환 분)는 성전환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남자 고등학생이다. 그는 다르기 때문에 집 안팎에서 고생을 한다. 전직 권투선수였던 그러나 지금은 맨날 술만 먹고 사고만 치는 그의 아버지 (김윤석 분)마저(?) 그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린치를 가한다. 그래서, 동구는 아버지를 포함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들과 단절을 시도한다. 이 영화는 여러모로 착한 영화이다. 어쨌거나 해피엔딩이고, 등장인물들도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착하다. 주인공의 진심을 받아주는 인물들도 많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이야기하는 내용은 '착함'과 어울릴 법한 '예쁘장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건 아니다. 권투 선수가 되길 바랬던 아버지의 꿈을.. 더보기
낚시 대신 말이지 며칠 전 낚시를 좋아하는 후배와 후배의 동생 (후배 말로는 그냥 동생 따라가는 거라고 하는데 알 순 없고…) 과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이 점점 잔인해지고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낚시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가 뭘까에 대해 생각하다가 나눈 대화. 나 : 근데, 아직 나이도 안 많은데 낚시가 좋아? 가면 뭐하는 건데? 후배동생 : 뭐, 그냥 가만히 앉아있는 거죠. 나 : 고기도 거의 안 잡히잖아. 후배동생 : 그래도 잡히긴 잡혀요. 자잘해서 그렇지. 나 : 흠… 하긴 몇몇 만화가들도 낚시 좋아해서 걱정 (마감시간 다가오는데 낚시대 던지고 있으니) 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지.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나오기 힘든가봐? 후배동생 : 아, 그 맛이 쏠쏠하다니깐요. 나 : 신기해 신기해… (한참 생각하다가) 내 생각엔 아무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