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샘플링

샘플링의 시대? 같은 코드, 다른 음악 언젠가부터 많은 가요들이 대중들에게 공개하자 마자 표절이니 아니니를 따지는 게 일종의 놀이 문화가 된 듯 합니다. 반대로 뮤지션들은 곡을 내고는 변명을 하기 바빠졌고요. 개인적으로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통해 본격 댄스 음악이 히트를 하기 시작한 이후인 것 같아요. (지금도 여전히 댄스, 힙합 장르에서 논란이 많죠) 서태지와 아이들 스스로 그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 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는데, 현재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샘플링이라는 작법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기 때문일 겁니다. 샘플링 씨디를 구입하거나 악기의 음원을 라이센싱 받아서 만든 음악이 아니라면 리메이크든 샘플리이든 원작자 표기가 제대로 되어있어야 하지만, 이게 지금까지도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죠. 'Cat Scrat.. 더보기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x 5 샘플링 샘플링 하니까 떠오르는 곡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 인상 깊게 들었던 샘플링 곡인데요, 바로 카니예 웨스트 (Kanye West)의 Stronger 입니다. 이 곡은 다프트 펑크 (Daft Punk)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를 샘플링해서 만든 곡입니다. 카니예 웨스트가 그의 왕성한 음악적 잡싱성(^^)을 발휘해서 다프트 펑크의 중독성 있는 비트를 그대로 들여와 힙합에 이식시킨 곡이죠. 원곡의 팬들도 많기 때문인지 원곡이 좋다, 카니예 웨스트의 곡이 좋다… 의견이 분분하네요. 음… 저는 둘 다 좋긴 한데, 아주 미세한 차이로 다프트 펑크의 곡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o^) Kanye West - Stronger 뮤직비디오도 특이해요. 아예 대놓고 일본어가 화면에.. 더보기
원더걸스의 텔미와 Stacey Q의 Two of Hearts 비교 원더걸스가 정말 이슈이긴 이슈인가 봅니다. 전 그냥 우연히 들어보고 박진영 분위기 참 많이 난다 싶으면서도 많이 들어본 곡인 것 같아 찾아봤었거든요. 그런데, 한번 찾아보니 열풍이 불고 있더군요. ^^ 처음 들을 때 '아- 스테이시 큐의 곡을 샘플링 했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응? 이 정도면 리메이크라고 해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제가 같은 멜로디, 같은 구조, 같은 장르라고 했을 때, 같은 멜로디가 정말 '똑같은' 멜로디라는 뜻은 아니었어요. 딱 들어도 비슷하다 그런 뜻이었지요. 이게 박진영의 실력 혹은 요즘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실력이라면 실력인데, 하나의 곡을 뜯어서 이리 붙이고 저리 붙이는 능력들이 대단합니다. 예전 같으면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사용한 다음에 음만 몇 개.. 더보기
리메이크와 샘플링의 차이는 뭘까요? 원더걸스 - 텔미 (Tell Me) 원더걸스 - Tell Me (2007) Stacey Q - Two of Hearts (1986) 원더걸스의 텔미는 스테이시 큐의 Two of Hearts와 완전히 같은 구성, 같은 멜로디, 같은 장르, 비슷한 느낌의 춤을 사용하는 곡인데 왜 리메이크라는 말 대신 샘플링이라는 표현을 사용할까요? 솔직히 흔히 샘플링을 했다고 표현하기에는 원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통째로 사용한 수준인데 말이죠. 가사가 다르니 리메이크라는 말을 사용하기가 좀 애매한 걸까요? 이런 경우 예전엔 번안곡이라는 표현을 잘 썼는데 말이죠. 이 곡도 딱 번안곡 수준인데, 이걸 샘플링했다고 표현하니 좀 헷갈리더군요. (혹시 번안곡이라는 표현보다 샘플링이라는 표현이 더 세련되게 느껴지기 때문에?) @.@ 관련글 원더걸스의 텔미와 Stac.. 더보기
Singin' in the Rain X 3 1 1952년작 영화 의 한 장면 2 Mint Royale의 뮤직비디오 3 폭스바겐 GTI Golf TV 광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