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랩스처럼 네이버도 뭔가 베타스러운 것들을 묶어서 네이버 랩이라는 공간에 모으고 있는데, 이 중에 긍정부정 검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블로그 검색결과 중 리뷰 및 후기 등에 해당하는 문서를 대상, 개별 문서들의 텍스트를 추출, 사용자의 선호도를 판독하여 제공" 라는 설명과 함께 2008년 1월 29일 처음 시작했다고 나와 있지요.
검색어 몇 개를 넣어봤습니다.
결과가 영 신통치 않네요. 수많은 검색어를 쳐봤는데 부정이 더 많은 검색어는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보물찾기인가요?) 알고리즘이 신통치 않은 걸까요, 아니면 부정이 많은 검색어는 어차피 여러 업체들 혹은 이해당사자 간의 이익이 걸린 것이라서 네이버가 알아서 막고 보여주는 걸까요? 후자라면 긍정부정 검색이 별 의미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기술과 회사 정책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서비스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정부의 여론 관재 시스템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인터페이스이긴 합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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