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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 world/and more

민노씨에게 영화음악이라는 주제를 받았습니다.

요즘에 포스팅도 잘 못하는데 요런 걸 다 하는군요. :p

게다가 새삼 제 블로그가 사운드를 위해 만들었던 블로그였던 사실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거, 질문이 아래처럼 정해진 것 맞는 거죠? 다들 별다른 설명도 없이 알음알음 잘 하시는군요. ;;;

민노씨로부터 받았습니다. 민노씨의 글 제목은 절대바통 놀이 - 펄님으로부터 '조선일보' 받았다능...

최근 생각하는 영화음악

얼마 전 떠올렸던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영화음악들은 너무나 음악적이예요. 물론 (오리지날) 사운드트랙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팔리고, 다른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들려지는 것들이야 음악적이어야 한다 치더라도 영화 안에서 이야기나 비주얼에 제대로 기능하는, 영화적 요소로서의 음악은 참 부족하다 싶어요.

게다가 장르라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대중 음악의 (산업적) 기반이 무너졌다고 생각하는데, 영화음악도 그에 걸맞게(-_-) 빈약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워요.

영화음악의 감동

'적절한 타이밍'보다 반박자 빨리 나오면 영화 관람자에게 강요를 하고, 반박자 더디게 나오면 분위기를 깨는 게 영화음악이겠죠. 정확한 타이밍이야 말로 감동을 배가 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직감적 영화음악

대충 다른 분들의 답변을 보니 영화음악 하면 떠오르는 그런 걸 말하는 듯 하군요.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아, 영화에서 영상보다 먼저 감지되는, (나를)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할 수 있겠군요.

좋아하는 영화음악

좋아하는 영화음악. 많습니다. 많죠. 대니 앨프먼, 즈비그뉴 프라이즈너, 한스 짐머, 하워드 쇼어, 마이클 니만, 얀 티에르상, 엔리오 모리꼬네 등등 좋아하는 영화음악가들의 곡만 꼽아도 엄청 많지요. 글을 적다보니 즈비그뉴 프라이즈너의 세 가지 색 연작의 사운드트랙이 귀에 들리는 듯 해요.

세계에 영화음악이 없다면?

영화음악이 없다면 아마도 영화는 훨씬 문학적으로 발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덜 엔터테인먼트적이고 덜 화려하고 더 사실적인 그런 대중예술이겠죠. 그래도 어떻게든 음악이 쓰였을 거예요. 배우들의 입을 통해서라도 말이죠.

끝났습니다.

바통을 받는 5명, 절대로 5명. (지정과 함께)

사실 여기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블로그가 아니라 콕 찝어서 적기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적어봅니다. 예. 당연히(^^) 강요는 아닙니다.

Arborday님 - 공포영화
rince님 - 유머
지인우인님 - 공개 소프트웨어
cansmile님 - 관계
대마왕님 - 게임 개발

아래의 리스트는 바톤 전달 내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