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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을이 오면 :: Tom Waits - Tom Traubert's Blues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저는, 간절히 원하는 만큼 사람들은 얻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간절하게 원한다고 얻어지는 건 아니죠. 노력과 운과 운명과... 뭐 그런 거지만 말이죠. 하긴, 제 이 노래가 들어있는 앨범을 도대체(!) 몇 번이나 샀는지 기억이 나지도 않아요. 사서 듣다가 잃어버리고, 친구 사주고, 또 사서 듣다가 잃어버리고... 시간이 지나서 갖고 있는지 모르고 또 사고... 신기한 거죠. 생각해보니 최근에 산 건 그래도 4년이나 지난 일이군요. 사실 이 노래는 톰 웨이츠의 전반적인 음악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얼토당토 하지 않은 예일 수 있지만 스틸 하트의 '쉬즈 곤 (She's Gone)' 혹은 익스트림의 '모어 댄 워즈 (More Than Words..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6.06.12 ~ 2006.06.18) 2006.06.18. 내가 두리에게 배우는 게 하나 있다. 언젠가 자전적인 글에도 썼던 적이 있지만 '남의 행복이 커진다고 내 행복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선지 이 녀석은 항상 여유가 있다. 늘 최고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남을 인정하는 여유가 없는 나에 비해 두리는 동료를 인정하는 여유가 있다. 그래서 두리의 삶이 나보다 더 즐거운 모양이다. 삶의 질이란 살면서 느끼는 행복감과 만족감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삶의 질을 재는 잣대에는 객관적 기준과 함께 주관적 기준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중학교 2학년 때 배운다. ▶ 기사보기 2006.06.18. 프랑스 축구의 딜레마는 바로 진정한 프랑스 축구의 주인공은 누구냐 하는 것이다. 박애의 전통을 계승한 필드 위의 이주민들일까? 아니면.. 더보기
Australia Unites : Reach Out To Asia 여기저기서 쓰나미 (tsunami)에 대한 구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적으로 지원을 하기도 하고, 기업별로 구호행사를 벌이기도 하고, 각종 구호 단체들이 나서기도 하고 있다. 지원을 적게 해서 눈총을 얻는 곳도 있고, 경쟁적으로 구호에 나서는 곳도 있다. 관련기사) 매일경제 - 쓰나미 구호 복구 이모저모 Sunday Morning Herald - Australia becomes the good neighbour. 부산일보 - 중동산유국 초라한 지원 '눈총' MBC - FIFA, 쓰나미 피해 자선경기 개최 한경 - 전세계서 쓰나미 구호 음악회 물결 호주도 크게 나서는 나라 중 하나이다. 오늘은 전국 네트워크 방송국들인 채널 Seven, 채널 Nine, 채널 Ten이 모여서 'Australia Unite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