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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철수 소동이 보여준 것? 언론에서도 소셜 서비스에서도 안철수 돌풍이 거셉니다. 심지어는 주식 시장에서도 돌풍이'었'지요. 5살훈이는 잊혀진지 오래고, 심지어는 피의사실을 실실 흘린다고 요실검이라는 별명이 붙은 검찰의 곽노현 수사 마저도 살짝 덮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와중에 안철수 인기 때문에 안철수연구소의 주식이 상종가라는 이야기는 참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 같아요. 짧게 이야기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별로 상식적이지 않은 세상이라는 거죠.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소동과 사람들의 열렬한 반응에 대해 언론이 주로 사용하는 어휘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것' 정도로 요약되는 것 같아요. 뭔가 두루뭉술 하죠. 하긴, 자세하게 이야기하기엔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소동이었습니다. 출마 소문부터 .. 더보기
링크: 한 대학 두 인물 중앙대 박범훈 총장이 한나라당 강연회에서 자신의 여제자를 가리켜 "토종이 애도 잘 낳는다" "감칠맛 있다"는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박 총장은 지난 23일 한나라당 내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과 '함께 내일로' 공동 주최로 열린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여제자를 가리키며 "이렇게 생긴 '토종'이 애도 잘 낳고 살림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이제 음식도 바뀌고 해서 요즘엔 키가 크지 않습니까. 사실 (자신의 여제자를 가리키며) 감칠 맛이 있다. 요렇게 조그만데 매력이 있는 거다. 시간상 제가 자세하게 여러가지 내용을 설명 못 드리겠는데…"라고 덧붙였다. 또 "미스코리아를 보면 예쁜 아가씨들만 나와서 고르는데 진선미를 심사하기 어렵다.. 더보기
무개념 동영상 3가지 보고 있노라니 정말 할 말이 없어진다... 아, 아아... 1 에버랜드에서 생긴 일 2 마테라치 플레이 모음 (음악은 NAS의 Hate Me Now) 3 신(新) 결자해지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6.06.26 ~ 2006.07.02) 2006.07.02. DVD를 사서보는 영화인들을 위한 안내서 8. 언제나 박스셋이 나올 것이라는 가정을 해야 한다. 2부작이나 3부작으로 기획된 영화는 물론이고, 인지도나 작품성 있는 감독이나 비슷한 테마의 영화, 혹은 영화제나 예술제 입상 작품등등. 그리고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 중 나올 가능성이 있는 작품들은 항상 주시해야 한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 리 없다고,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 80%의 확률로 출시된다. 스페셜 에디션, 디렉터스 에디션, 디럭스 에디션 등등 심지어 감독 컬렉션까지! ▶ 10가지 모두 확인하기 2006.06.30. 삼성공화국의 삼성, 언론쯤이야. 기사가 삭제된 직후 이윤삼 〈시사저널〉 편집국장은 사의를 표했고, 다음날 금창태 사장은 사표를 즉시 수리했다. 안철흥..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6.06.19 ~ 2006.06.25) 2006.06.25. 따라서 광화문 길거리 응원에 나서는 붉은 악마들은 정말로 축구경기에서 진 것이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복받치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운 적이 아직까지는 없는 셈이다. 하지만 24일 토요일 오전 6시쯤이 되면 이전에 상상할 수도 없던 고통을 10대, 20대가 대부분인 수십만 붉은악마들은 맛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왜 아일랜드 언론들이 스위스 팀을 향해 '추악한 심판들과 합작해서 승리를 강탈해가는 도적떼'라고 일제히 비난하였었는지 그 이유를 너무나 실감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붉은 악마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것(특히 국제관계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타락함으로 가득차 있는 지를!)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나는 더욱 걱정이 되는 대목이다. (이 글의 작성일: 스위스전이 열리기 전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