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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스텀블어폰 기능이 내장된 브라우저 스텀블어폰 (StumbleUpon)은 사용자들이 특정 페이지를 추천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추천한 사이트를 서로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스텀블어폰은 누군가가 자신이 찾은 웹페이지를 북마킹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한다는 점에서는 딜리셔스 (delicious)와 비슷하지만, 스텀블어폰이 딜리셔스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추천/비추천과 랜덤 웹서핑 (말 그대로 stumble upon)에 있죠. 추천/비추천 이미 누군가가 추천으로 등록한 페이지에 접근하면 페이지 상단에 프레임을 입혀서 내 의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추천 (I like this) / 비추천 (not for me)을 투표하게 되죠. 그리고, 간단한 코멘트도 할 수 있습니다. 랜덤 웹서핑 이를 테면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1촌 파도타기나 네.. 더보기
세계 멸망 시나리오- 시작되는 걸까? 세계 정세엔 별로 관심이 없지만, 며칠 전 매형과 이야기를 하다가 언뜻 대만 이야기가 나왔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세계 무대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니냐는 뭐 그런 이야기. 특히 천수이볜이 집권한 이후로 수교국들과 단교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 그러다 며칠 지나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았다. > 연합뉴스 - 천수이볜 "내년에 대만독립헌법 국민투표" 즉, 내년에 대만 독립 내용이 들이었는 신헌법을 국민투표에 붙일 거라는 천수이볜 대만 총통의 신년사가 있었다는 것. 그런가보다...싶다가 문득 떠오른 유머 하나. > 강추]세계멸망 시나리오 (웃대) 윗 글은 한 동안 돌고 돌았던 세계 멸망 시나리오다. 하지만, 그저 지나가는 유머로만 받아들여졌던 이 시나리오가.. 더보기
Good luck, Michael. 간단히 소식 전하고 (인터넷 카페의) 자리를 뜨려다 생각이 나서 하나 더 적는다. 지난 두 학기 동안 함께 수업 듣고, 스튜디오에서 함께 실습하던 Michael이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그만 둔다. UNE로 가서 커뮤니케이션 쪽을 전공하겠단다.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 호주의 대학 수강료는 나라에서 대준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짜로 대주는 게 아니라 이자없이 융자를 해주는 것. 그런데, 사립 학교들은 대주지 않는다. 따라서, 사립 학교 (private colleage)인 JMC에 다니는 호주애들은 상대적으로 (물론 모든 유학생들은 원천적으로 학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다른 애들보다 학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며 다니는 애들인 것이다. 그리고, 원래 시드니에 살지 않는 Michael은.. 더보기
Shaun of the Dead - 사랑과 우정 그리고 좀비 감독 : Edgar Wright 배우 : Simon Pegg, Kate Ashfield, Nick Frost, Lucy Davis, Nicola Cunningham '공포영화'라는 게 그 뜻이 꽤 넓은 단어이긴 하지만, 공포영화 하면 떠오르는 사실이 몇가지 있는데, -. 공포는 매우 유용한 정치 수단이다. -. 지극히 비현실적인 내용들이 많음에도 현실적인 풍자가 강하다. -.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는 대부분 소리가 한 몫 한다. -. 공포영화는 음악/음향을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장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공포에 코믹을 섞는 시도는 '공포'와 '공포영화'가 가지는 속성을 잘 간파한 사람들이 만드는 멋진 저항이라는 것. Bowling for Columbine과 Fahrenheit 9/11에서도 나오는.. 더보기
oyster 친구가 여기 와 있는 동안 새삼스럽게 나 또한 관광객이 되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ferry를 타고 Neutral Bay와 Cremorne Point에 갔다. 말만 들으면 뭔가 굉장히 멋지고, 볼 게 많고 그럴 것 같지 않은가.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볼 게 전혀 없는가. 그렇지도 않다. 결국은 다 사람 나름이지. 무언가 구조물도 많고, 확실히 이름 붙여진 것들을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예쁜 집과 멋진 물색깔, 평온한 분위기의 골목길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겠지. 그렇지만 더 크고 거대하고 확실히 이름 붙여진 구조물이나 지형지물 같은 게 필요없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구경을 하고 와서 Opera House 앞에 있는 The Sydney Cove Oyster Bar에 갔다. 내가 이런 곳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