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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혼자 살기 연습 오전부터 비는 살금살금 내리고, Jeffrey 아저씨가 빗자루 살 게 있는데, 그냥 구경갈 겸 해서 따라갔다. Ashfield에 있는 한 warehouse. 큼지막하니 아주 크다. 몇몇 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호주의 부러운 점 중의 하나는 뭐든지(?) 판다는 거다 - 그리고,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난 우리나라에서 (나만 관심없게 봐서 잘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문짝(^^)을 사려면 어디서 사야하는지 모른다 - 게다가 문짝의 규격이 다 같은지 다른지도 모른다. 벽 모서리에 대는 나무판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좌변기 가격이 얼마인지 모른다. 사실 알 필요가 없지. 전혀 알 필요 없이 이제껏 잘 살았다. 호주는 (다른 몇몇 나라들처럼) 인건비가 비싸서 공산품들은 대체로 비싸지만, 대신.. 더보기
광고 전단지 아침에 일어났다가 방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꼼지락 거렸더니 어느새 다들 나가고 없다. -o- 나가는 소리를 못들었는데 흠... 가져온 CD들을 좀 훑어보고, 어제 했던 정리들을 마저하고, 영화를 보고 나니 점심 먹는 것도 잊어버렸네;;; 사실 살짝 '혹시 의도적으로 나 빼놓고 나간건가? -_-a'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Tessie가 들어와서 점심은 먹었냐고, 혹시 이제 일어났냐고 물어본다. 하긴, 크게 볼 일 보러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대낮에 방안에 있는 사람을 억지로 불러서 함께 나가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지;;; 돌아올 때 Vicky와 Bob이 함께 왔다. 지난번에 갔을 때 Vicky네 집에 뭘 놓고 왔다고 했었는데 그거 갖다주러 온 듯. 또 한바탕 이야기. - 무슨 이야기하다가 정자은행 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