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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오래된 서비스는 변화하기 힘든 것일까 (새로운 이메일 서비스?) 페이스북이 이메일 서비스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이메일 서비스가 나올 것 같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죠. 이쯤해서 제가 예전부터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생각해온 새로운(?) 이메일 서비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볼게요. 그러기 전에, 은행의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 생각해보죠. 은행의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체를 할 때, 통장에 기록할 수 있는 정보들은 대게 8자 이내입니다. (별다른 정보를 적지 않으면 예금주의 이름이 적히죠) 그 이외에는 뭔가 추가 정보를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뭔가 구체적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카테고리, 태그, 필터링, 계좌 모아보기 등 사용자에게 유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은 생각해 보면 차고 넘치지만 단순히 상세한 메모를 적을 수 .. 더보기
한 기사, 두 유머: 나 영어 좀 해, 이메일의 원본 (1) 나 영어 좀 해. 특히 한승수 국무총리는 11일 긴급 현안질의에서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관련 '공문'을 보냈는지 여부를 묻자 "그런 '메일'을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답해 사전 인지 여부에 대한 의혹을 사고 있다. 이 석현 의원이 이를 거론하며 "왜 그렇게 답했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메일에는 편지도 있고 통신수단도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전자우편 e-메일을 지칭하는 용어인 '메일'이 아니라 '우편물'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사용했다는 것. 총리는 "제가 영어를 좀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이 "해명으로 너무 궁색하다"고 쏘아붙였지만, 한 총리는 "순수한 뜻으로 받아들여 달라. 총리는 청와대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몰랐다는 뜻"이라고 했다. 사용 예) 요즘 애들은 낭만이 없어. .. 더보기
최초로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최초의 이메일 메시지는 1971년 레이 톰린슨 (Ray Tomlinson)이 보냈는데, 그는 Bolt, Beranek and Newman사 (역자주: 지금의 BBN Technologies사. 미국방부를 도와 인터넷의 전신인 ARPANET을 만든 회사) 의 컴퓨터 엔지니어였다. 그는 메사추세츠 캠브리지에서 이메일 메시지를 그의 컴퓨터에서 그의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컴퓨터로 메일을 보낸 것이다. 그것은 테스트 메시지였는데, "QWERTYUIOP" 와 같은 내용이었다. (역자주: 영문자판의 두번째줄을 순서대로 타이핑한 것) 그는 실제로 SNDMSG와 READMAIL이라는 두 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이 프로그램들은 같은 컴퓨터의 사용자들로 하여금 서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는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