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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업계

[잡담] 디지털 음원, 이통사 그리고 음반사 1 척박한 대중음악계의 비애에 관한 글이 돌아다니고 있다. 다음의 아고라에서 처음 본 것 같은데, 기사로도 쓰였다. [한곡에 겨우 10원… 작곡가 못해먹겠다 - 한국일보 기사] 위의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면, 정당하게 돈주고 디지털 음원을 구입 (다운로드)해도 음반업계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 아닐까? 아, 물론 도움이 아예 안되는 건 아니다. 전혀 엉뚱한 사람들의 배를 불리게 하긴 하지만. 즉, 저 글에 의하면 사용자들은 떳떳해지라는 / 편하게 음악을 들으라는 / 금액을 편하게 지불하라는 부추김에 긍정하며 슬슬 움직여가며 시장을 키워가지만 그 시장은 음반사나 가수, 작곡가 등과는 거의 상관없는 시장인 것이다. 2 아, 21세기 우리나라의 음반업계와 가수/작곡가/연주가들은 1차산업 종사자로 몰락.. 더보기
컴필레이션 음반은 무죄 ? 링크 :: 한국경제 기사 (네이버) 기사에 따르자면 "법원이 원곡을 수록한 음반을 최초 판매한 음반회사의 경우 해당곡의 작사·작곡가로부터 추가 허락을 받지 않고 편집음반을 제작해도 형사상 책임이 없다는 첫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음반회사들은 음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는데, 개인적으로 과연 그럴까 싶다.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음반시장은 이제까지와는 많이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사실 이미 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싱글도 하나둘씩 나오고 있고, 해외는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 [넵스터] 등, 국내는 [멜론], [펀케익], [도시락] 등을 위시한 많은 디지털 방식의 앨범 판매가 이미 활성화 되어 있고, 벨소리, 컬러링 등 예전에 없던 방식으로 수익이 나고 있는 추세.. 더보기
2004 ARIA Music Awards 며칠 전부터 2004 ARIA Music Awards - (줄여서 그냥 ARIAS라고 하더라.)에 대한 광고가 꾸준히 방송되었는데,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다. 그게 뭐지? 알고 보니 호주 음악상 같은 행사. ARIA란 Australian 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솔직히 아직도 왜 연말도 아닌, 연초도 아닌, 회계정산달도 아닌 10월에 하는지는 이해가 안되고 있다; 2004 ARIA Music Awards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지만, 시상 내역만 적어보면, 2004 ARIA Music Awards Nominees & Winners Album of the Year : "Get Born" by Jet Single of the Year : "Are You Gon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