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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

짧게: 절반 (~14회)까지 보고 난 후의 하얀거탑 여기저기 원작과의 관계라든지 등장인물의 성격에 관한 글들은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략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만. 하나 이 드라마의 음악은 그야 말로 꽝이다. 작곡이나 편곡의 문제가 아니라 그 쓰임새가 엉망이다. 원래 사운드트랙이란 게 영상이 주는 힘을 극대화하거나 영상 이외에 추가로 의미들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의 쓰임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이다. 솔직히 인물의 테마도 아니고 특정한 상황에만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도 두 세 개의 곡을 끊임없이 재활용하며 사용하는 건 그렇다 쳐도, 한두 번도 아니고 극의 흐름과 정반대로 사용되거나 극의 흐름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준으로 사용된 음악에 대해서는 차마 다 이야기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몇몇 사례를 적으려다가 패스. .. 더보기
Under Suspicion - 그 위선은 과연 범죄일까? aka 언더 서스피션 감독 : 스티븐 홉킨스 (Stephen Hopkins) 배우 : 진 핵크만 (Gene Hackman) - 헨리 허스트 역 배우 : 모간 프리만 (Morgan Freeman) - 형사반장 빅터 역 배우 : 토마스 제인 (Thomas Jane) - 형사 오웬 역 배우 : 모니카 벨루치 (Monica Bellucci) - 샨탈 허스트 역 이 글은 영화의 내용을 살짝 언급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스포일러는 아닌 듯 하지만요. 확신 (클릭) " tt_lesstext=" 확신 (닫기) " tt_id="1"> 우리가 어떤 이유에서건 누군가를 의심할 때, 어떤 심정적인 확신이 드는 때는 언제일까? 이 영화처럼 예를 들자면, 우리가 형사라고 하자. 뚜렷한 증거는 없는 상태에서 유력한 용의자를 직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