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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메타 미디어 믹시 (mixsh) - 베타 오픈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얼마 전 메타 블로그 메타 미디어를 지향하는 믹시가 베타 오픈 되었죠. 블로그링크를 서비스하는 E9에서 만든 서비스입니다. ▶ Perfect Harmony - 믹시 (mixsh) 바로가기 블로그만을 취합하는 메타 블로그가 아니라 웹 상에 존재하는 많은 미디어를 모으는 메타 미디어를 지향하고 있는데요, 분류상 미디어의 종류를 보자면 블로그, 뉴스 그리고 동영상이더군요. 서비스는 메타 사이트 + 소셜 북마크의 장점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rss 구독기의 역할은 기본이라고나 할까요? ^^ 웹2.0 시대에 나온 서비스 답게(?) ajax를 적절히 써서 서비스의 이용이 비교적 매끄럽습니다. 크로스 브라우징도 지원을 하고요.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두서 없이 몇 가지 .. 더보기
대안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에 관한 생각 민노씨가 시의성에 대한 노력과 낚시의 구별에 어떤 기준 (표준)이 있을까 하고 궁금해 했었죠. 어떻게 보면 비슷한 이야기지만 정확한 답변이 아니기에 하지 않았던 생각을 잠시 풀어 보면 이렇습니다. * 저는 블로그가 대안 미디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집단이 필요로 하는 개인들의 로그는 그 비율로 따지면 지극히 적은 양일 거예요. 세상(world)의 개인들은 모두 자기만의 세상 (own universe)을 가지고 있고, 이 세상 속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유지하고 비슷한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어요. 물론 가능성은 있죠. 이 관심사와 의견들에 꼬리에 꼬리를 물리면 커다란 덩어리를 이룰 수도 있으니까요.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메타 사이트라고 생각해요. 메타 사이트는 특정 인터넷 .. 더보기
어쿠스틱 뉴스 (2007.4.16 ~ 2007.4.22) 2007.4.19. 한미사진미술관 Maggie & Jerry 展 전통적인 사진 작가들은 세상의 창을 제공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도록 돕는다. 그러나 카메라는 사실상 사람들이 어떻게 사물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근사치 만을 제공할 뿐이다. 우리는 카메라처럼 세상을 사각형이나 직사각형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우리는 망원경이나 현미경의 도움 없이는 카메라처럼 세상을 확대(zoom in)하거나 넓게(wide angle) 바라볼 수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부터 분리시킬 수 없다는 사실이다. 테일러와 율스만은 그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즐겁게 받아들였다. 보고 싶은 전시. 기간 내에 한번 가봐야지. ▶ 보러가기 2007.4.18.. 더보기
웹2.0 즈음에 하는 웹과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 마샬 맥루한과 미디어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마샬 맥루한의 말에 따르면 "미디어는 메시지이다." 또한 그가 쓴 책, 미디어의 이해 (Understanding Media)에 의하면 미디어는 핫 미디어 (hot media)와 쿨 미디어 (cool media)로 나뉠 수 있다. 핫 미디어란 영화처럼 한 가지 감각에 집중도와 정세도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수용자의 참여도가 낮은 미디어를 뜻하고, 쿨 미디어란 텔레비전처럼 수용자로 하여금 여러 가지 감각을 사용하게 만드는 참여도가 높은 미디어를 뜻한다. 즉, 미디어가 가진 정세도와 수용자의 참여도 - 이것이 구분의 기준이다. 영화는 해상도가 높아서 집중이 쉽다. > 핫 미디어 텔레비전은 해상도가 낮아서 보면서 자꾸 딴 생각을 한다. > 쿨 미디어 라디오는 청취자를 .. 더보기
회원 응대 - 온라인 마케팅 혹은 온라인 삽질 최근에 T/M팀과 이야기하다 오래 전 내 블로그에 대해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문득 느낀 생각. 솔직히 온라인으로 누군가를 상대하는 건 매우 쉽다 - 그리고,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배알 꼴리는 말도 쉽게 할 수 있고, 극도의 친절한 말도, 꺼내기 어려운 말도 일단 뱉을 수 있다. 그리고, 기업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이미 준비해 놓은 용어와 구문들이 체계적으로 존재할 수도 있다는 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어떤 회사에서 보내온 메일들을 보다 보면 이건 정해놓은 틀을 넘어선 것처럼 느껴져서 감동 아닌 감동을 느낄 때가 있다. 아- 쟤네는 내가 보낸 메일을 꼼꼼히 읽어보는구나. 저 곳은 고객 (사용자) 응대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구나. 그런데, 저 곳은 어쨌든 알바 아닌 사람들이 처리하긴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