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날씨도 꿀꿀하고 마땅히 할만 한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크리스마스를 즐겨보고자 시내에 나왔다. 겸사겸사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라도 있으면 할까 싶었는데, 이런; 왠만한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은 것이 아닌가. -o- 수창씨와 미애씨 말로도 원래 크리스마스에는 문을 다 닫는다고는 했지만 예상보다 심했다. 2가지 인상적이었던 건- 첫째, 거의 모든 술집은 문을 닫았다는 점과 둘째, 문을 연 가게들 중 아시아계 가게들이 많았다는 점. 그렇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하는 날이기 때문에 가게 문을 열어도 장사가 되지 않으니 열지 않을 뿐더러,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문을 닫는다. 연말이 되면 부어라 마셔라 밤새도록 거리가 번쩍거리는 우리나라와는 정말 대조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