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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

Boxing Day 크리스마스 다음날, 즉 12월 26일은 박싱 데이 (Boxing Day)다. 권투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선물을 포장해서 서로 전달하는 그런 의미의 박싱 데이다. 그래서, 이 날부터 월초까지 해서 곳곳에서 세일을 한다. 반값까지 세일을 하기도 하고, 70~80% 까지 세일을 하는 곳도 있다. 세일의 폭이 장난 아니다. 어설프게 1년 12달 세일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물론 여기도 평상시에도 세일을 한다고 써 있곤 하는데, 왠만한 브랜드들은 세일을 하지 않는 편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오늘을 기다렸는데, 그건 세일 때문이 아니라 바로 'The Incredibles' 때문이었다. 지난 번에 못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2달을 기다렸다. 보통은 시내의 George St.의 Hoyts에서 보.. 더보기
이런... 어제 한 걸 마무리하기 위해 학교에 다시 갔다. 유리씨는 이미 와서 작업 중. 보편성에 살짝 다른 느낌이라는 측면을 염두하며 만지작 거렸더니 조금 나아진 느낌. 다행이다. 참 힘들단 말이지. 게다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만드는 사람도, 감상하는 사람도. 원래 오늘 진영씨, 수창씨, 미애씨, 유리씨와 함께 The Incredibles를 보려 했었는데, 다들 이런 저런 일들이 생겨서 못보게 되었다. 유리씨가 우리라도 보자고 해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지. 다른 영화라도 괜찮으니. 그리하여 Hoyts에 갔는데, 이런!!! 상영하지 않는 게 아닌가. 이럴수가 이럴수가... 그래서 Burwood에 가보기로 했다. 설마 거기서는 하겠지... 하며. 그런데, 거기서도 안하는 게 아닌가. 털석; 몇달을 기다렸는데.. 더보기
The Rocks Market 오늘 Tim이 빵꾸를 냈기 때문에-_-, 그냥 유리씨와 영화를 보기로 하고 나갔다. 방학 내내 비가 오더니 오늘은 화창하다. 오늘은 날씨도 화창한데 Tim은 왜 그러냐고오오오- 여기는 기차 서비스(?)가 작업을 많이 한다. track work이라고 하는데, 보수 공사를 하거나, 기타 정비 등을 하는 듯. (예전에 적었던 것 처럼.) 별 것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난 이런 게 참 좋다. 여기는 이런 작업을 그냥 낮에 한다. 대신 track work 때문에 운행하지 않는 구간은 버스로 대체하고, 사람들은 (속으로는 모르겠지만) 큰 불평 없이 그냥 버스로 갈아탄다. (그리고, 원래 표를 끊어야 하지만, 버스로 이동하는 구간은 표 검사를 하지 않는다. ^^) 뭐가 좋느냐 하면, '인간 중심'이라는 것이다 - .. 더보기
영화보다 모바일 분실 -_- 아침에 Jeffrey 아저씨가 잠깐 와서 이야기하다가 아저씨는 줄자 사러, 나는 바람 쐴 겸 해서 Campsie에 갔다. 이것저것 싼 가게들도 구경하고, 전자제품 파는 곳도 구경하고. 그러다가 결국은 Big W까지 갔는데, 광고 전단지에서 본 게 생각나서 DVD title 코너에 갔다. 사실 (알고보니) 대형매장의 할인대상 DVD title은 중고보다 더 싸다 - 원하는 게 별로 없어서 그렇지;;; 어쨌든 둘러 보다가 하나 샀다 - $16.8. Sleepless in Seattle. 어제 Tessie가 오늘 영화보러 갈 거라고 했는데 (확실치는 않고 그냥 생각만 하고 있다고 했었지.) 정말 보러 갔다. 혹시 모르니 학생 아이디 카드 지참, 목적지는 Eastgardens의 Hoyts. Westfield라고.. 더보기
Super Tuesday 아침에 Optus에 전화하니 제깍 받는다. 오오- 이것저것 불러줄 거 열심히 불러주고 나니, 몇분 안에 개통이 된단다. 해봤더니 된다. 오오-. 참고로, Optus 서비스를 이용하는 나는- 내 pre-paid폰에 얼마 남았는지 조회할 때나 충전할 때 거는 전화가 555번이다. 그런데, 처음에 등록할 때 (activation) 거는 전화가 이 번호더라. 흠... '한번이라도 더 충전할 때 쓰는 번호를 이용하게 해서 익숙하게 하자 이거지?' 라는 생각을 잠시;;; (물론 555는 무료전화다. 고객 상담용으로 많이 쓰이는 1-800 번도 무료전화란다. 그리고, 응급상황시에 쓰는 번호는 000, 역시 무료전화) 자, 오늘은 Super Tuesday. 영화를 보러 갔다. 선택된 영화는 Shrek 2. 다른 곳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