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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고편: The Departed 역시 예전에 마틴 스코세지의 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아래 테네이셔스 디의 영화를 보다가 이 영화의 트레일러도 나왔음을 알게 되었어요. 이 트레일러를 보니 의 장면들이 하나씩 생각이 납니다. 음악이 조금 뜬금없게 들리긴 하는데, 그래도 기대가 되요. 어쨌든 마틴 스코세지 잖아요. 그리고, 캐스팅도 맘에 들고. / / 이어지는 글 : 무간도와 디파티드 이야기 더보기
매치 포인트 - 또 한 명의 리플리 aka Match Point 일단 간단하게 인물들의 관계를 이야기하자면, 크리스 (조나단 뢰스 마이어스 분)는 테니스 강사이고 어느날 부유층 집안의 톰 (매튜 굿 분)에게 강습을 하다가 그의 여동생 클로이 (에밀리 모티머 분)와 만나게 되고 클로이는 크리스에 한눈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톰의 약혼녀 노라 (스칼렛 요한슨 분)를 만난 크리스는 노라에게 빠지게 된다. 크리스는 결국 클로이와 결혼하고 일적으로도 클로이 아버지의 회사에서 승승장구하지만 노라와 바람을 피우게 된다. 하지만, 이 위험한 관계는 종점을 향해 달려간다. 일단 이 영화에서 제시하는 메시지는 영화 초반부 대사와 같이 "인생은 운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일종의 남자 신데렐라인 크리스는 운이 좋아 재력있는 집의 사위가 되며, 운이 좋아(?).. 더보기
The Assassination of Richard Nixon - 어느 현대인의 죽음 aka 리차드 닉슨의 암살, 대통령을 죽여라 If I am lucky, the action I am about to take will show the powerful that even a grain of sand has in him the power to destroy them. 내가 운이 좋다면, 내가 취하려는 이 행동은 한톨의 모래라 하더라도 그 안에 그들 (권력자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아내와는 이혼하고 (정확히 말하면 이혼 당하고), 직장에서는 하기 싫은 거짓말을 하며 일을 해야하고 (고객을 속여야 하고), 친구와의 사업은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주인공 샘. 겉으로 보기엔 적당히 괜찮은 사람이지만 관객은 그가 세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루저라는 사.. 더보기
짧게: Lucky Number Slevin aka 럭키 넘버 슬레븐, Lucky Number S7evin - 재밌는 영화였다. 속도도 빠르고, 이야기도 잘 꼬여있었고, 배우들의 연기도 재밌었고. 이 영화는 묘하게도 2가지 면에서 한국/동양의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첫째, 영화의 후반부에서 사건의 전모를 설명해주는 장면은 마치 한국의 몇몇 영화들 같았다. 무슨 말인고 하니, 감독이 지나치게 친절하고 감성적인 설명을 늘어놓는다는 얘기다. 영화가 막바지에 이르면 신나고 흥겹고 막나가던 내용이 갑자기 정색하고 관객에게 교훈을 주거나 신파로 몰고가는 한국영화의 관례(?)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데, 이 영화도 거의 그런 식이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는 가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설마, 세계적인 추세? -_-; 둘째, 음악의 정서가 굉장히 감성적이었.. 더보기
Mindhunters - 너는 네가 누군지 아니? aka 마인드헌터 1 몸풀기 간단한 문제 몇가지. 1. default의 뜻은? 2. override의 뜻은? 3. point의 뜻은? 이 문제들을 보고 프로그래밍 랭귀지의 그것들 혹은 그것을 이용한 코드들이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그는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거나 최소한 관련 교육을 받은 사람일 것이다. 이렇게 순화시키지 않고 직접 말하자면 '공대생 개그'의 연장인 거고. 2 FBI 프로파일러 이 영화는 FBI 프로파일러가 되려는 훈련생들과 살인범의 머리싸움을 다루고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사실 일상 생활에서 전혀 만날 일이 없지만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직업인 프로파일러는 한마디로 범행의 특징과 범인의 성향 등을 파악해 (프로파일링, 범죄분석) 범인을 잡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 더보기